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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녹색당, 진주아이쿱생협,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환경운동연합, 진주YMCA, 진주YWCA, 청년공동체공감, 한 살림경남진주지부로 구성된 탈핵진주시민연대는 5월 30일 진주시청에서 “지방선거 진주시장 후보 탈핵 에너지전환 정책 제안”을 했다.
 진주녹색당, 진주아이쿱생협,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환경운동연합, 진주YMCA, 진주YWCA, 청년공동체공감, 한 살림경남진주지부로 구성된 탈핵진주시민연대는 5월 30일 진주시청에서 “지방선거 진주시장 후보 탈핵 에너지전환 정책 제안”을 했다.
ⓒ 진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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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후보들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도시 선언'을 촉구한다."

진주녹색당, 진주아이쿱생협,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환경운동연합, 진주YMCA, 진주YWCA, 청년공동체공감, 한살림경남진주지부로 구성된 탈핵진주시민연대는 30일 진주시청에서 "지방선거 진주시장 후보 탈핵 에너지전환 정책 제안"을 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탈핵을 선언하였지만 신고리 5, 6호기가 설계 수명을 다하는 2084년이 되어야 실제 탈핵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에서 완전한 탈핵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하여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주 시장 후보들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도시 선언'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핵발전소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과 진주를 만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다음 세대를 지키는 선택은 바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도시 선언'이다"고 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은 현재의 핵 발전 에너지로부터 탈피하여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말한다"며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삶을 위하여 핵발전소의 의존도를 낮추고, 태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을 하거나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도시선언'을 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2015년 서울시, 경기도, 충청남도, 제주도가 그랬고, 지난해에는 안산, 당진, 서울 노원구와 강동구 등이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했다.

진주도 같이 하자는 것이다. 탈핵진주시민연대는 "지금까지 우리는 에너지 영역이 마치 우리가 결정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결정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이제 우리는 에너지도 민주주의 의사 결정 영역임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전환사회로 갈지 현재의 안락함에 취해서 위험하고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과거의 에너지를 계속 사용할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덧붙였다.

탈핵진주시민행동은 진주시장 후보들에 대해 "진주시가 핵 발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100%를 목표로 하는 탈핵에너지 전환도시임을 선언하고 지역 에너지 조례를 제정하여 자립계획을 수립하라"고 했다.

또 이들은 "진주를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로 재정비하여 에너지 과다 소비 건축은 규제하고 저소비형 공간은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도시 정책을 실시하라", "에너지 복지 사업과 함께 재생에너지 생산과 녹색일자리 창출하는 에너지 자립 만들기 시범 사업을 진행하라"고 했다.

탈핵진주시민행동은 "공공건물, 학교 지붕 등을 적극 활용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협동조합과 아파트 미니태양광 발전을 지원하라", "방사능 오염 없는 안전한 공공급식 조례를 제정하라"고 했다.

탈핵진주시민행동은 핵 없는 세상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사회를 만들고자 2017년 4월, 지역의 9개 단체가 모여 창립되었고, 탈핵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태그:#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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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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