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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원산을 방문한 영국 스카이뉴스의 톰 체셔 기자의 트위터 계정 갈무리.
 북한 원산을 방문한 영국 스카이뉴스의 톰 체셔 기자의 트위터 계정 갈무리.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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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원산에 도착한 외신 기자들이 한국 기자단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의 톰 체셔 기자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 측으로부터) 날씨가 나쁘다는 말을 전해 들었지만 이것이 지금의 기상 상태"라며 맑은 날씨를 보이는 원산의 기상 상태를 첨부했다.

그러면서 "앞서 초청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한국 기자단의 도착을 기다리느라 일정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방금 그들의 이름표가 프레스센터에 놓였다"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미국 CNN 방송의 윌 리플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로 원산의 사진을 올리며 "날씨가 개었지만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풍계리 핵 실험 장소로 향하게 될 것이라는 말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썼다.

리플리 기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보면 모든 것들이 불확실해 보인다"라며 "새롭게 단장한 원산의 호화 리조트에서 기자단과 북한 관리들만 묵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외신 기자단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원산에 도착해 곧바로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우천을 이유로 일정을 지연시켜 원산의 리조트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에는 미국 AP, CNN·CBS, 영국 스카이 뉴스, 러시아 타스 통신, 중국 신화통신·CCTV 등 외신 기자단 2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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