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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경남도의원(감해).
 하선영 경남도의원(감해).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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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산 부전역~창원 마산역 코레일 복선 전철 개통을 앞두고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할인제를 창원·함안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13일 무소속 하선영 경남도의원(김해5)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부전역~마산역 코레일 복선 전철 개통을 내다보고 광역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창원~김해, 창원~함안 간 시내버스 광역환승제 도입 논의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김해·양산간 광역환승할인제에 창원시와 함안군이 합류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창원~김해간 광역환승제를 하면 2020년 부전역~마산역 개통 뒤 코레일 복선 전철과 환승이 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행정력과 정책을 이중으로 쓰는 일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부전역~마산역 코레일 복선전철은 기본적으로 부산시내버스와 부산도시철도와 환승이 된다.

이에 창원(창원중앙역‧창원역)↔부산, 마산(마산역)↔부산 구간을 이용하는 창원시민과 부산시민을 위해 창원시내버스가 부전~마산 코레일 복선전철과 환승이 되어야 창원시내버스↔코레일 복선전철↔부산시내버스·부산도시철도가 하나의 운임체계로 연결된다는 것이 하 의원의 설명이다.

하 의원은 "창원시와 김해시, 창원시와 함안군 간 각각의 광역환승 협의구조가 아닌 부산광역시·창원시·김해시‧함안군이 하나의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협의 구조를 바꿀 것을 주장했다.

또 광역환승제 합류와 함께 노선 개편도 같이 단행해야 한다는 게 하 의원의 제시다. 하 의원은 "광역환승제와 노선개편이 하나의 톱니바퀴로 맞물려 돌아가야 교통복지 증진과 행정력 낭비 방지를 할 수 있다"며 "시내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전~마산 복선 전철과 연계를 위해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창원터널 통과 버스 요금 인상 반대"

또 창원터널을 경유하는 김해 58·59·97·98번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19일부터 인상되는 것에 대해, 한 의원은 반대 입장을 보였다. 현재까지 58·59번 시내버스는 일반버스로, 97·98번 시내버스는 일반버스와 좌석버스가 혼용되어 운행되어 왔다.

자동차전용도로 입석금지에 따라 97·98번은 좌석차량으로 교체되고 58·59번은 기존 차량을 좌석으로 개조했다. 창원 성산구~김해 장유 사이에 있는 창원터널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다.

하선영 의원은 "혼용되어 운행될 때는 일반요금과 좌석요금으로 이원화되어 징수가 가능할 수 있지만 모든 차량이 좌석으로 바뀐다는 이유로 좌석요금으로 인상하는 것은 업체 측 입장일 뿐"이라 말했다.

그는 "창원터널이라는 특수한 구조 아래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좌석차량으로 변경되었다고 요금을 무조건 인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했다.

하선영 의원은 "김해↔마산 간 140번 시내버스가 좌석차량으로 일반버스 요금을 받고 운행하고 있는데 58·59·97·98번 버스는 차량변경 이유로 운임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태그:#경전선, #하선영, #창원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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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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