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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대구수성호텔에서 아시아포럼21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대구수성호텔에서 아시아포럼21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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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해 구미시민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합대구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같은 당 임대윤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끝장토론을 벌일 수 있다며 경북 이전에 찬성했다.

오 후보는 11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대구수성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 주최 토론회에서 지방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닌 지역민의 미래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취수원의 수질 등급이 B급으로 알고 있는데 구미로 옮긴다고 한들 A급이 안 된다고 알고 있다"며 "단순히 수질의 문제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정치적이나 행정편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내려고 하는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받으려고 하는 시민들 동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구미시민과 대구시민들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구미시민이 동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불가능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오 후보는 이어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민간공항은 놔두고 군공항만 옮기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공항을 옮기는 것은 경북 입장에서는 세수 측면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괜찮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거점공항으로 작용하면 북방경제에 있어 활로를 풀어낼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거치든 주민 동의를 거치든 공항문제 만큼은 결론을 내려야 한다. 대구는 여러 의견들이 많아서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반대하는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와 끝장토론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임 후보는 대구시민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것이고 저는 경북도민 입장에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충돌이 일어나면 끝장토론이라도 하겠다. 임 후보에게 타당한 이야기를 드리라고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대구수성호텔에서 아시아포럼21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대구수성호텔에서 아시아포럼21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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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의 TK(대구경북) 홀대론에 대해 오 후보는 "청와대가 들어서면 가장 우선적으로 정무라인이 나선다"며 "장하성 정책실장을 제외하면 수석들 80%가 대구경북 출신이다. TK 홀대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 행여 의도하지 않은 소외감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한국당이 쇠락한 이유가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모든 정치권력의 중심에 국민들이 있고 시민들이 있다"며 "지역주의에 기댄 기본적인 정치의 패러다임과 정치권력 획득에만 골몰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다음달 12일 진행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경북은 큰 고민이 없는 것 같다면서 "한국당 후보들은 진보와 보수 프레임으로 가는데 태극기집회를 촛불집회와 비교하는 모욕적인 이야기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방경제를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OC(사회간접자본)만 구축한다고 되지 않는다. 남북정상회담을 쇼라고 하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진보와 보수 대결이 아닌 경북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관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포럼21은 오는 15일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오는 17일에는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 오는 25일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를 상대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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