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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진래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조진래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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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진래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을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경선 없이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후보로 공천했다.

조 후보는 "어떤 권력도 시민을 이길 수는 없다. 오직 두려운 것은 시민이고, 오직 기댈 곳은 시민밖에 없다는 것을 창원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그는 "한국당의 혁신 지향점은 서민과 중산층의 안전한 삶에 있다. 저는 그것의 중요한 가치를 잘 이해하고, 그 꿈을 실천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또 그는 "공교육이 죽고, 학원비에 부모님들의 허리가 휘고, 골목상권이 죽어가고, 자영업자가 몰락하며, 청년실업은 국가적 재앙 수준에, 가난이 대물림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우리가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겠냐"며 "미래를 위한 개혁은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논리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조 후보는 "창원이 새롭게 바뀌어야 하며, 그 선택은 이제 저와 우리 창원 시민 모두의 몫"이라며 "정체된 도시에는 기업이 머물 수 없고, 기업이 떠나면 일자리도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아직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고, 2020년 공원일몰제가 시행되면 창원시만 최소 1조 5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해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공원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신세계 스타필드는 찬반대립으로 극심하게 의견이 갈리고, 육군대학 부지활용과 창원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도 시급한 실정"이라며 "오늘을 바꾸지 못하면서 창원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기란 허언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창원시장에 당선된다면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성장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서민·중산층·자영업자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만들고, 그것이 실천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창원의 미래세대에게 투자하고,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청년에게는 희망을, 중년에게는 여유를, 어르신께는 복지가 우선되는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태그:#조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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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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