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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초 인천시 남구의원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인구의 유입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그 일환으로 인하대학교 부근을 ‘청년특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인하대 부근 ‘청년특구’ 조성 제안” 박향초 인천시 남구의원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인구의 유입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그 일환으로 인하대학교 부근을 ‘청년특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인천시 남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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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인하대학교 주변을 '청년특구'로 지정해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향초 인천시 남구의원(용현5·학익1동, 자유한국당)은 점점 더 낙후되고 노화되어 가는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젊은 인구의 유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향초 구의원은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격차가 극심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인천시의 최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고 재정을 투입하는 것 못지않게 젊은 인구가 유입되도록 함으로써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물포에 있던 인천대학교가 송도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인하대학교는 인천 원도심에 있는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으로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다"며 "2만여 명에 가까운 학생과 교직원이 있는 이곳을 잘 육성·발전시켜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남구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인 인하대학교에는 학생과 교직원 2만 여명의 구성원이 있으며, 그 주변 인하대역에는 하루 6000명 정도가 이용한다.
▲ “인하대 부근 ‘청년특구’ 조성 제안” 인천 남구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인 인하대학교에는 학생과 교직원 2만 여명의 구성원이 있으며, 그 주변 인하대역에는 하루 6000명 정도가 이용한다.
ⓒ 인천게릴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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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안으로써 박 의원은 인하대학교와 수인선 인하대역 인근을 '청년특구'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인하대학교에는 2만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다니고, 인하대역은 수송인원 기준 하루 6000명가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20~30대 청년층으로 분석된다"며 "이 일대를 하나의 지구로 묶어 서울 대학로나 홍대와 같은 젊음의 거리로 만든다면 지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하대와 인하대역 주변을 '청년특구'로 조성하고, 이 지역에 청년문화 부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한다면, 인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인천문화성시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하대 부근을 수도권의 청년문화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구상에 대해 박 의원은 "인하대와 인하대역 주변을 '청년특구'로 지정한다면 1차적으로는 젊은층의 유동인구를 증가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다음으로는 지역에 청년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궁극적으로는 청년문화, 나아가 한류 문화의 중심으로서 인천과 남구가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벅향초, #인천시 남구, #인하대역, #청년특구,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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