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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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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를 포함한 '남경필식 버스정책'은 백번을 양보하고 천번을 곱씹어도 명분이 없습니다. 도민 이익과도 무관합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자신의 SNS에 '상식을 벗어난 '남경필식 버스정책' 이제 포기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경기경실련의 입장을 환영한다"며며 적극적인 지지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경실련경기도협의회(이하 경기경실련)가 경기도의 공항버스 면허 전환 반대 성명을 낸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경실련에서 성명을 내고 남경필식 버스정책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기 경실련의 입장을 환영한다"며 "재차 강조하지만 경기도가 주장하는 요금인하 문제는 한정면허 갱신 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등의 심의과정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의 버스정책에 대해 경기경실련은 "경기도의 공항버스 요금은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책정되어 왔다. 따라서 경기도가 요금이 비싸다며 문제 삼는 것은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한정면허 노선을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 실업자 양산, 서비스의 질 하락, 막대한 보조금 투입 등을 초래하며 전환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기경실련은 이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공항버스 요금이 아니라 시내버스 요금 인하다. 막대한 금액을 투입하면서도 제대로 감시조차 하지 않고 있는 보조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엄중하게 감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상식 밖 이상한' 버스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며 "준공영제와 마찬가지로 공항버스 면허 전환 역시 '영생 흑자기업 만들기' 의혹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남경필 지사님, 이제 집착을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에 공항버스 한정면허 시외면허 전환을 '노선 사유화'라며 반대한 바 있다.(관련기사: 성남시, 경기도 공항버스 '시외면허' 전환 중단 촉구)

또 이 예비후보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남경필 경기지사의 버스 준공영제정책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의사를 나타내왔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이재명,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항버스, #경기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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