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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장 공천후보에 나선 강기윤, 김종양, 김충관, 윤대규, 조진래, 최형두 예비후보와 안상수 현 시장.
 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장 공천후보에 나선 강기윤, 김종양, 김충관, 윤대규, 조진래, 최형두 예비후보와 안상수 현 시장.
ⓒ 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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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장 후보는 누가 공천을 받을까? 7명이 후보공천을 바라고 나선 가운데, 자유한국당 중앙당은 '현장 면접'과 '실사'에 나선다.

강기윤(58) 전 국회의원, 김종양(56) 인터폴 부총재, 김충관(66) 전 창원제2부시장, 윤대규(65) 경남대 서울부총장, 조진래(52) 전 국회의원, 최형두(55)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예비후보 등록했고, 안상수(72) 현 시장이 나선다.

자유한국당은 창원시장 후보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는 27일 홍문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현지 실사를 벌인다.

공관위원들은 이날 지역언론사와 유권자 면담을 하고, 이주영(마산합포)·김성찬(진해)·박완수(창원의창)·윤한홍(마산회원) 당협위원장을 면담한다. 이어 공관위원들은 7명의 공천후보 신청자를 대상으로 개별면접한다.

예비후보마다 다양한 공약 제시

공천 신청자들은 출마선언에 이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조진래 예비후보는 22일 "창원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라는 선거구호를 내걸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가 마산해양신도시, 도시공원 일몰제, 창원SM타운, 신세계 스타필드 등 창원의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창원의 가치를 바로 세워 새로운 성장으로 이끌 중요한 기회"라 했다.

그는 "마산·창원·진해가 통합된 지 8년이 되었고, 두 분의 시장께서 시정을 이끌었거나 지금도 그 직을 수행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시장'이란 말을 슬로건으로 삼은 까닭은 '창원을 새롭게 바꾼다'에 그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강기윤 예비후보는 2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합 복지 비전으로 `강기윤의 유니 케어(Uni-Care)`를 발표했다. 그는 "사회 약자가 존중받고, 꼭 혜택이 필요한 시민은 배려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복지 정책은 투명하게 시행하고 수혜자를 제대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치매 환자 가족을 둔 가정의 간병인 비용 지원', '저소득층 재활 치료비 지원', '저소득 만성 질환자 집중 관리', '교통 약자(장애인) 전용 콜택시 200대로 증차' 등을 내걸었다.

최형두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분권 개헌 제대로 하려면 지방행정체계 개편, 지역균형발전 전략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발의하겠다고 공개한 개헌안은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올바르게 담아내지 못하고, 지방선거 때 개헌 이슈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개헌'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무엇보다 창원시를 비롯한 전국을 100만 단위 단일행정체계로 개편하고, 지역균형발전전략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김종양 후보는 "창원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장은 창원 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며 "2030 엑스포를 유치하고 산업단지 재생, 해외기업 투자 유치, 산업평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충관 후보는 "튼튼한 지역 경제 구축을 통한 좋은 일자리가 있는 창원", "경남 광역경제권의 실질적 중심도시 창원",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가 있는 도시 창원"을 내걸었다.

그는 "마·창·진 권역별(마산 로봇산업클러스트, 창원 스마트 팩토리, 진해 해양물류 및 관광) R&D 기능 구축으로 4차 산업시대 선도", "용원-웅천-진해-마산-창원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통한 경제 물류망 구축" 등을 내걸었다.

윤대규 후보는 "마산해양신도시를 NC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그는 "창원 K-Pop 페스티벌과 문화 컨텐츠를 연계 및 공유하며 세계 게임대회를 마산에서 유치한다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태그:#자유한국당,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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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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