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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폐기물처리시설 해고노동자와 조합원, 천막농성 100일 투쟁문화제 열어

18.01.20 00:40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 박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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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 춘천시청 앞에서 '민간위탁 철회! 직접고용 정규직 쟁취! 천막농성 투쟁 100일 투쟁문화제'가 열렸다. 민주노총 춘천지부 지부장의 발언을 시작으로 문화제가 시작되었다. 발언은 천막농성이 민간위탁 철회, 직접고용 정규직 쟁취의 내용으로 지난해인 2017년 8월 16일부터 지금까지 100일 간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부족하고 열악한 관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춘천시폐기물처리장의 노동자들이 쓰레기를 처리한다고 해서 사람자체가 쓰레기가 되는 것은 아니며, 폐기물을 처리하는 노동자 역시 춘천 시민임을 강조했다. 이 발언에서 지부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 날 천막농성 투쟁 100일 문화제에서는 강원도 내 각 지부의 조합원들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춘천시 민중당 소속 대학생들의 율동 공연도 이어졌다. 엄동설한 속에서도 문화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장갑을 나눠 주거나, 커피를 나눠 주는 등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화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춘천시의 올바른 청소 행정을 요구하며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위탁 운영 시 업체를 제대로 관리 감독할 것, 정부지침을 따라 직접고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 등을 구호로 외쳤다. 위의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춘천 시청 앞에서의 천막농성을 계속 이어질 전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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