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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주요 경제지표가 부산을 앞지르며 ‘대한민국 2대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한민국 2대 도시, 인천” 인천시는 올해 주요 경제지표가 부산을 앞지르며 ‘대한민국 2대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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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측면에서 인천이 부산을 앞지르며, '대한민국 2대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지역소득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80조 9000억 원으로 부산의 81조 2000억 원과 3000억 원 정도 차이를 보이지만, 그 차이가 점점 줄고 있고, 2016년 경제성장률도 인천이 3.8%로 1.7%인 부산을 크게 앞서 골든크로스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1인 당 지역내총생산의 경우, 인천이 2782만 원으로 부산의 2356만 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경제적 수준은 인천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역경제발전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지방세 부과의 경우, 2018년 기준(예상) 인천이 3조 8321억 원으로 3조 9249억 원인 부산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일자리에서도 여러 지표가 인천에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7년 11월 현재 인천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4%, 고용률은 62%로 서울, 부산을 제치고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실업률도 최근 6개월 연속 3.8%를 기록해 서울 4.15%, 부산 4.5%, 대구 4.2%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2017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04억 달러로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 전체 투자액의 76.4%를 차지했다.

2016년 10월 19일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시는 올해를 ‘서인부대 원년’으로 선포하며 서울에 이어 대한민국 2대 도시임을 선언했다.
▲ “대한민국 2대 도시, 인천” 2016년 10월 19일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시는 올해를 ‘서인부대 원년’으로 선포하며 서울에 이어 대한민국 2대 도시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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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규모 면에서도 인천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6년 10월,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로 인구 300만 명을 넘어선 인천은 면적으로는 1063.1㎢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올해를 '서인부대 원년'으로 선포하고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서인부대'란 서울·인천·부산·대구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인천이 서울에 이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자부심의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 인천은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이미 대구를 능가했고, 부산을 넘어서고 있다"며 "올해는 인천이 서울에 이어 대한민국 2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시민의 날에는 300만 인천시대를 선포했고, 지난해 시민의 날에는 부채도시 탈출을 발표했다"며 "올해 시민의 날에는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울러 "올해 지역총생산과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인천이 부산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며 "2017년 이뤄낸 재정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2대 도시 인천에 걸맞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 #인천시, #부산, #서울, #대한민국 2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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