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사회

포토뉴스

사드, THAAD ⓒ 청년초록네트워크
탄도 미사일 방어를 위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 청년초록네트워크
작년 7월,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 보장을 명분으로 사드 배치를 결정했습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사드의 이야기가 나오자 곧 사드의 실효성에 관해서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 했습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그리고 2017년 3월 6일 사드 배치가 결정되고 시스템 구축 장비가 들어왔습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사드를 설치하려는 논리와 사드가 필요없는 논리가 치열하게 부딪치는 동안 ⓒ 청년초록네트워크
사드가 설치된 곳, 성주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 청년초록네트워크
이번에는 성주와 성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이장 '이석주'입니다, 원불교 성지수호 비대위 '강현욱' 교무라고 합니다. / 실제 인물과는 다른 모습의 캐릭터입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저는 나무라고 합니다 / 저는 나비 / 지혜 / 비둘기입니다 / 동물들이 말을 하고 있어 - 성주 주민분들 생각 ⓒ 청년초록네트워크
먼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이곳은 보시다시피 사방이 산에 쌓여 조용하고 소야와 부성을 따서 '소성리'라고 이름을 지었을 만큼 큰 동네입니다. - 석주 ⓒ 청년초록네트워크
수백년이 되었는지 수천년이 되었는지 언제 소성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주 오래된 동네임을 추리할 수 있을 뿐입니다 한... (솟대가 보이는 하늘 풍경) ⓒ 청년초록네트워크
삼한 시대부터? - 석주 / 헉 - 판도라탐사대원들 ⓒ 청년초록네트워크
소성리는 농사를 짓고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에요 / 참외가 풍년 (참외를 따고 있는 주민들) ⓒ 청년초록네트워크
노인들은 회관에서 공동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공동체 생활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특별한 것은 없고 주민들이 오순도순 살았어요 ⓒ 청년초록네트워크
16년 7월 13일, 성주 성산포대가 사드 최적지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사드가 무슨 문제인가! 하면 / 들었어? 여기 사드라는 게 들어온대 - 주민1 / 사드? - 주민2 ⓒ 청년초록네트워크
보통 사드를 설치하면 5.5킬러미터 이내는 비행금지구역, 3.6킬로미내 이내는 운영자만 출입가능, 100미터 이내는 모든 사람 출입 불가구역이 됩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그런데 앞으로 설치할 사드 부지에는 3.6킬로미터 내에 2천명의 사람이 살고 있어요 ⓒ 청년초록네트워크
한국은 100미터를 벗어나면 괜찮다고 하지만 - 현욱 ⓒ 청년초록네트워크
사드는 인체와 환경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전차파도 100미터 밖은 안전합니다. -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2016년 2월 16일 ⓒ 청년초록네트워크
미국 보고서에 따르면 5.5킬로미터까지 위험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석주 / 아이고...- 나비 / 그리고 13일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나요? - 비둘기 ⓒ 청년초록네트워크
소문이 시작된 13일 저녁 군청 앞에 도저히 사드가 들어오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아이 어머니 혼자 촛불을 들고 있었어요 / 사드 필요없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 ⓒ 청년초록네트워크
피켓을 든 사람에게 모여드는 사람들 ⓒ 청년초록네트워크
군청 정문 앞의 한 명을 따라 다른 한 명이 동참하고 그러면서 촛불이 모여 촛불집회가 되었습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그렇게 군청 앞 주차장에서 안전한 장소를 찾아 하루도 빠짐없이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끝까지 우리 함께 하자고 이야기하고는 아무리 바빠도 200명씩은 집회에 참여했어요 ⓒ 청년초록네트워크
오늘 발언자 아무도 없대! - 시민1 / 예... 여러분! 저는! (할 수 없이 내가 나왔다라고 생각하며) - 시민2 / 어느 날은 갑자기 사회 봐달라고 하고, 발언할 누가 없어서 즉석 발언하면서 꼬박 30일을 채웠습니다. 그런데 점점 우리들 사이에서 변화가 일어났어요. ⓒ 청년초록네트워크
투쟁을 통해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의식들이 높아져 버린거예요. 세상은 변할 수 있다는 목소리 그 자체가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된거죠 ⓒ 청년초록네트워크
그리고 4월 26일 사드가 들어왔습니다 / 줄지어 가고 있는 군용 트럭 ⓒ 청년초록네트워크
아침부터 조짐은 있었습니다. 큰 대형 공사 장비가 들어온다고 해서 비상을 걸었고, 열두시에 사드를 들여놓겠다고 국방부가 발표했어요. ⓒ 청년초록네트워크
80명의 사람들이 열두 시까지 있었지만, 어떻게 막겠어요. 주민들 12명이 응급실에 실려가고 한 분은 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 경찰무리와 그 앞에 선 주민들 ⓒ 청년초록네트워크
국방부에서 대선 전까지 남은 네 기의 사드 발사대를 들여 놓겠다고 이야기했고, 종합상황실 측에서는 우리 힘만으로 안되니 호소문을 올려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저녁이 되니 / 울고 있는 주민의 얼굴 ⓒ 청년초록네트워크
800여명의 사람들이 첫 집회 때 모였습니다 / 노란 우비를 입은 사람들 ⓒ 청년초록네트워크
그 날 이후로 9일 때까지 300명 이상의 인원이 이곳을 지켜서 추가장비 진입이 안됐습니다. 사람으로 도로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 버스를 막고 있는 사람들 ⓒ 청년초록네트워크
그 모습이 영상으로 나가고 영상을 본 시민들이 마지막까지 촛불로 막아주었습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저희가 지금까지 요구하는 것은 장비반입 및 배치절차 중단입니다. 경찰 병력 빼달라! 더이상 여기 경찰 병력이 있을 이유가 없어요 - 석주 ⓒ 청년초록네트워크
여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요. 경찰 병력은 위협만 될 뿐입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이장님과 교무님, 성주 밖에 사는 사람들에게 - 나무 ⓒ 청년초록네트워크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 나무 / 우선... - 석주 ⓒ 청년초록네트워크
사드는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평화에 관한 문제로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석주 / 저는 - 현욱 ⓒ 청년초록네트워크
저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 현욱 ⓒ 청년초록네트워크
혼자가 아니라는 것 - 현욱 ⓒ 청년초록네트워크
도시에 살다보면 고립되기 쉽습니다. 경쟁사회에 있다보면 혼자 설 수 있다고 착각을 일으키기 쉬어요 - 현욱 ⓒ 청년초록네트워크
저는 아니라고 봐요.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문제가 나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 빛나는 방안에 앉아있는 청년 ⓒ 청년초록네트워크
함께 겪는 문제구나라고 언제나 인식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청년초록네트워크
도시의 풍경 속 손을 잡으려하는 두 사람 ⓒ 청년초록네트워크
평화는 / 두 사람과 함께 보이는 청년 ⓒ 청년초록네트워크
누구를 착취하지 않고 사람들과 원하는 만큼 ⓒ 청년초록네트워크
딱 내가 원하는 만큼 ⓒ 청년초록네트워크
인사하는 석주씨와 현욱씨 ⓒ 청년초록네트워크
나의 삶을 영위하는 거라고 봐요 ⓒ 청년초록네트워크
그 날, 돌아오는 길에 잠시 휴게소에 들러 참외를 깎아 먹으면서 허기를 달랬습니다. / 달다달다 - 나무 / 먹기 어려워... - 비둘기 ⓒ 청년초록네트워크
차갑게 보관하지 않아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 오물오물 - 나비 ⓒ 청년초록네트워크
참외는 참 달았습니다. 끝 ⓒ 청년초록네트워크
이전편 보기 : 
[프롤로그] 도시 청년, 핵산업을 만나다 
[1화] 경주, 핵발전소를 막는 사람들 http://omn.kr/opq6




























































덧붙이는 글 | 판도라탐사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이라는 ‘판도라’를 함께 들여보고, 핵산업에 맞서 대안을 찾는 프로젝트입니다.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탈핵운동지역을 돌아본 도시 청년들의 경험을 글과 만화로 엮었습니다.

태그:#판도라탐사대, #사드, #청년초록네트워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생태주의와 평화을 고민하는 도시 청년들의 네트워크입니다. 탈핵, 기본소득, 탈성장 의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y-green.kr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