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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의 부산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9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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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각 언론사가 연말연시에 벌인 여론조사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필두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우위가 확인됐다. 최근 민주당 복당을 선택한 오 전 장관은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다.

2일 나온 <부산일보> 여론조사(조사일시: 12월26일~27일/의뢰업체: 한국갤럽/95% 신뢰수준, ±3.4%포인트)에서 시행한 오거돈 전 장관, 서병수 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가상 대결에서 오 전 장관 선호도는 51.6%로 나타났다. 20.1%에 머무른 서 시장과 18.3%로 나타난 안 대표를 30%포인트 이상 따돌린 수치이다.

만약 이종혁 최고위원이 한국당 공천을 받고, 서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어떻게 될까? 홍준표 당 대표와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는 서 시장은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라도 선거에 뛰어들겠다고 밝혀 왔다. 이를 가정한 질문에서는 오거돈(50.5%), 이종혁(5.2%), 안철수(16.4%), 서병수(16.7%) 순으로 나타났다.

오 전 장관뿐 아니라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세도 확인된다. 부산시장 출마설이 나도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36.5%로, 서 시장(25.4%)과 안 대표(23.3%)보다 10%p 이상 높았다.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전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는 오거돈(12.3%) 전 장관, 서병수(9.4%) 시장, 김영춘(4.9%) 해양수산부 장관, 조국(3.6%) 청와대 민정수석, 안철수(2.3%)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부산일보>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들이 한국당 및 국민의당 후보와의 가상 대결 결과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찍겠다' 응답자 '한국당 찍겠다' 보다 2배 넘어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세가 높아졌다는 건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같은 날 발표한 <중앙일보> 여론조사(조사일시: 12월26일~27일/의뢰업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95% 신뢰수준, ±3.5%포인트)는 오 전 장관이 민주당 복당 신청서를 내기 전인 지난 달 19일~29일 사이 실시됐다.

여기서는 김영춘 장관이 28.5%로 가상 5자 대결에서 서 시장(18.2%)을 10%가량 따돌렸다. 무소속으로 조사한 오 전 장관에 대한 지지는 15.4%였다.

민주당 후보 자리에 이호철 전 수석을 넣었을 때도 주요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4.7%로, '한국당을 찍겠다'(16.6%)보다 2배를 넘은 것은 달라진 민주당의 위상을 말해 준다. 

<국민일보> 신년 여론조사(조사일시: 12월27일~28일/의뢰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서도 오 전 장관은 25.9%로 유력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특히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다른 주요 4개 정당의 후보 지지율을 모두 더한 것보다도 높았다.

탄력받은 민주당 "권력교체 절실, 부산 정치 바꾸겠다"

한국일보 여론조사(조사일시: 12월26일~29일/의뢰업체: 한국리서치/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서도 오 전 장관이 18.2%로 1위였고, 서병수 시장(13.2%), 김영춘 장관 (6.8%), 김세연 의원(4.1%)이 뒤를 이었다.

지난 달 30일 MBC의 여론조사(조사일시: 12월28일~29일/의뢰업체: 코리아리서치센터/95% 신뢰수준, ±3.4%포인트) 역시 민주당 후보로 오거돈 전 장관이 출마할 경우 42.6%, 김영춘 장관이 나설 경우 31.6%로 모두 1위였다. 2위로 나타난 서 시장은 두 여론조사 모두 20% 초반대에 머물렀다. 

지난 달 29일 지역 신문인 <국제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조사일시: 12월24일~26일/의뢰업체: 리얼미터/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서는 민주당의 모든 후보군이 서 시장을 눌렀다. 오거돈 전 장관(55.9%), 김영춘 장관 (52.9%), 이호철 전 수석(45.1%)이 20% 후반대에서 30% 초반대를 보인 서 시장에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2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부산에서도 지방 권력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부산, 도약하는 부산이 되어야 한다는 기대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우리 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이런 관심이 증폭되고 기대가 높아질 걸로 본다"고 말했다.

기사에 언급된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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