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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첫 지방선거 '광역·기초' 선거구획정 '가시밭길'

4개 구청별 광역 선거구 13곳 조정 예고…도농 기초 선거구 변경 조짐 커
상당 1선거구 면적 넓어…7선거구 현역의원 5명 '과열경쟁'
17.11.25 00:24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통합청주시가 기존 10개 선거구에서 13곳 선거구 획정이 예고돼 있어 후보군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선거구 획정도> ⓒ 김대균

속보=통합 청주시로 재탄생한 후 처음 맞는 내년 지방선거가 6월 13일 치뤄지는 가운데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선거구가 재편될 전망으로 현역의원들과 예비 후보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청주시는 광역의원 10개 선거구(10석)과 기초의원 13개 선거구(청주 9곳·청원 4곳, 38석)로 선거가 치열

하지만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후 상당·서원·흥덕·청원의 4개 행정구역 나눠지면서 총 13곳의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이다.

이에 통합청주시는 13개 선거구에 맞게 광역의원수가 10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져 행정구별로 혼재하던 기초의원 선거구도 대폭 수정이 예정됐다.

선거구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문제는 통합청주시 상생 협약을 두고 시의원 비율을 옛 청주시 26명과 청원군 12명으로 비율을 맞춰 선거구를 조정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도농 혼합 선거구의 탄생에 따른 의원들의 혼선이다.

특히 1선거구의 현재 청주시 가덕·문의·남일·낭성·미원면은 타 지역의 2배에 가까운 면적이지만 선거구법상 인구 하한선에 미치지 못해 청주시 일부 동 지역과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하급수적인 인구 증가로 분석되는 오송읍의 경우 그동안 강내, 현도, 남이에 속했지만 옥산과 강내, 강서2 등으로 조정될 경우 현역의원 5명의 치열한 선거판세가 예측되고 있다.

인구수 기준에 따라 선거구 획정시 인구 편차가 있어 지역구 의원이 늘고 비례대표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역의원인 시 도의원은 인구편차로 줄어드는 영동·옥천군의 2석이 청주시로 유입 증가 될수 있다는 예측하에 10명에서 13명으로 재편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도의원은 모두 30명이 자유한국당 2명, 더불어민주당 1명 등을 제외하면 27명으로 160만 충북도의 인구 중 50%를 차지하는 청주시 도의원 수가 늘어 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어떤 형태든지 선거구가 재편으로 불가피한만큼 지역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보여 내년 선거를 앞두고 격랑이 일 전망이다.

인구수(지난 대선기준)를 기준해 조정이 예상되는 13곳 선거구(안)와 현역 의원 현황이다.

▶1선거구(유권자 4만6155명)-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면과 용담·용정·명암·산성·탑대성동이며 현역은 남일현(민주당), 김병국(한국당), 한병수(민주당)의원.

▶2선거구(유권자 6만7384명)-용암1·2동이며 현역은 최진현(한국당), 김태수(한국당), 최중진(민주당)의원.

▶3선거구(유권자 5만7579명)-금천·영운·중앙·성안동이며 현역은 김성택(민주당), 박현순(한국 당)의원.

▶4선거구(유권자 7만8398명)-분평·산남동과 현도·남이면이며 현역은 안성현(한국당), 육미선(민주당)의원, 윤인자(한국당)의원.

▶5선거구(유권자 7만2830명)-사직1·2동과 수곡1·2동이며 현역은 이완복(한국당), 홍순평(한국당), 김기동(민주당)의원.

▶6선거구(유권자 6만6035명)-사창·성화·개신·죽림동이며 현역은 이병복(한국당), 김용규(민주당)의원.

▶7선거구(유권자 4만8952명)-강서2동과 강내·옥산면·오송읍이며 현역은 하재성(민주당), 박금순(민주당 비례), 이우균(한국당), 맹순자(한국당), 박노학(한국당)의원.

▶8선거구(유권자 5만8955명)-봉명1·2동·운천·신봉동이며 현역은 유재곤(민주당), 남연심(국민의당)의원.

▶9선거구(유권자 7만4561명)-가경·강서1동이며 현역은 박상돈(민주당), 김현기(한국당), 서지한(민주당), 김은숙(민주당)의원.

▶10선거구(유권자 7만1513명)-복대1·2동이며 현역은 이재길(민주당), 안흥수(국민의당)의원.

▶11선거구(유권자 6만2181명)-오창읍 단독이며 현역은 신언식(민주당), 박정희(한국당)의원.

▶12선거구(유권자 4만5477명)-내수읍·북이면·오근장동이며 현역은 변종오(민주당), 전규식(한국당), 변창수(한국당)의원.

▶13선거구(유권자 8만5750명)-율량·사천·우암·내덕1·2동이며 현역은 황영호(한국당), 이유자(한국당), 정테훈(한국당), 임기중(민주당)의원.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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