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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vs 더불어민주당
▲ 인천 국비예산 확보 '네 탓 공방' 자유한국당 vs 더불어민주당
ⓒ 각 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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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천시당이 국비예산 확보를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다. 한국당 인천시당은 7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인천시정에 대해 비협조와 딴지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인천시에서 인천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협의를 하자고 민주당 인천시당에 제안을 했지만 의원들 일정 등을 이유로 힘들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비협조와 딴지걸기가 결국 인천시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되돌아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한국당의 비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시의 일방적인 불통행정을 지적하며 반박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간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선이 끝난 직후 인천시가 당정협의회를 요청해 왔고 지나치게 촉박한 일정을 이유로 6월 개최를 역제안했다는 것. 그러나 그 이후 연락이 없었고 통상 9월에 진행되던 당정협의회 마저 연락이 없다가 이달 초에야 예산협의요청이 왔고 직후인 3일에 유정복 시장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과는 아무런 협의 절차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또한, 여야민정협의 구성과 관련해서도 인천시는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으며 이러한 일방적인 불통행정에는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에 따라 불참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집권여당으로서 중앙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했으며,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도 예산국회가 시작된 만큼 의원들의 일정을 한꺼번에 맞추기 힘든 현실을 고려해 개별 상임위별로 협의를 진행할 것을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현재 인천시청 실·국별로 벌써 민주당 국회의원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곳도 있어, 한국당 인천시당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한국당의 비판을 일축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시, #당정협의, #국비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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