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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교수가 지난 2017년 4월 28일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왔다가 김태랑 전 국회 사무처장과 장영달 전 국회의원(가운데)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교수가 지난 2017년 4월 28일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왔다가 김태랑 전 국회 사무처장과 장영달 전 국회의원(가운데)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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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김정은 기쁨조"라고 표현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이 대구에서 개최한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김정은 기쁨조가 문 대통령 맞지 않냐"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히 장영달 전 의원(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은 "꼭 새끼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김 전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의 끝없는 타락!"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래도 인간이라면 제 길을 언젠가는 가겠지', 이런 김문수에 대한 기대를 나는 접어야겠다"면서 "김문수는 극단을 달리는 노동운동가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변해도 더럽고 유치하게 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전 의원은 "상대를 용공으로 몰아대는 습관은 독재자들의 전형적인 습성이었음을 김문수 자신이 잘 안다. 얼마나 간첩단을 조작하며 독재를 했는지를 문수는 너무 잘 안다"며 "그런데 김문수가 왜 이토록 독재자의 편으로 철저히 변해버렸을까! 꼭 새끼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적었다.

김정란 "다시는 저런 소리 못 떠들도록 해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15일 오후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전술핵 재배치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며 핵위협에 맞서 전술핵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15일 오후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전술핵 재배치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며 핵위협에 맞서 전술핵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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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란 상지대학교 교수는 "김문수씨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하라"고 청와대에 요구했다. 김 교수는 17일 "그의 형편없는 막말은 대통령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그를 지지하는 국민 전체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며 이같은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교수는 또 "저 따위 헛소리를 지금도 하고 있는 건 자유한국당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며, 대통령을 넘어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 전체를 '적'으로 간주하는 지극히 위험한 언행"이라며 "다시는 저런 소리 떠들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못박아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지원 의원(전 국민의당 대표) 역시 18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문재인 대통령을 반대한다 하더라도 대통령께는 국가 원로이시기에 금도가 있어야 한다"며 "'김정은 기쁨조'라니 이건 아니다"고 김 전 지사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국가보안법 찬성 준수하시는 분이기에 국가보안법 위반 아니냐"며 "과유불급(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래도 김문수... "대통령이 진행하고 있는 '촛불혁명'은 친김정은"

지난 7월 자유한국당 팟캐스트 방송 '적반하장'에 출연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당시 방송에서도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 정권의 기쁨조"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자유한국당 팟캐스트 방송 '적반하장'에 출연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당시 방송에서도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 정권의 기쁨조"라고 주장했다.
ⓒ 적반하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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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비판 여론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조금도 굽히지 않는 모양새다.

오히려 김 전 지사는 17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젊었을 때는 민중민주주의자도 해보았고, 지금은 자유민주주의자"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진행하고 있는 '촛불 혁명'은 친김정은, 친민주노총, 친전교조, 친언론노조 아니냐"고 종전 자신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 전 지사는 "통진당을 합헌이라고 판단한 김이수가 만약 헌법재판소장이 되었다면, 우리나라 헌법 질서는 일거에 무너진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한 것도, 사법부에 '촛불 혁명의 트로이 목마'를 집어넣겠다는 것 아니냐"고도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지난 7월 자유한국당 팟캐스트 '적반하장'에서도 "친북·종북 성향을 갖고 있는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문재인 정부"라며 "김정은의 최대 기쁨조가 문재인 정부"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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