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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신항 주변에 철재담장에는 전국에서 목포신항을 찾은 시민들이 노란 리본을 묶어 놓았다. 노란 리본을 묶은 철재 담장 밑으로 노란꽃을 피운 해바라기 꽃이 보인다.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신항 주변에 철재담장에는 전국에서 목포신항을 찾은 시민들이 노란 리본을 묶어 놓았다. 노란 리본을 묶은 철재 담장 밑으로 노란꽃을 피운 해바라기 꽃이 보인다.
ⓒ 이상영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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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인양되고 뭍으로 올라온 지 125일째 되는 13일, 목포신항에는 아직도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선내수색작업으로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세월호가 인양되고 뭍으로 올라온 지 125일째 되는 13일, 목포신항에는 아직도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선내수색작업으로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 이상영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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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신항 주변 416안내소에는 세월호 노란리본 무료나눔을 하고 있다.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신항 주변 416안내소에는 세월호 노란리본 무료나눔을 하고 있다.
ⓒ 이상영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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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내고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은 이상영씨가 철재담장에 진실규명과 미수습자가 하루빨리 돌아오기글 바라는 마음을 적어 매달고 있다.
 휴가를 내고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은 이상영씨가 철재담장에 진실규명과 미수습자가 하루빨리 돌아오기글 바라는 마음을 적어 매달고 있다.
ⓒ 이상영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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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주변 416안내소의 세월호 노란 리본 무료 나눔에서 받은 세월호 스티커를 휴대폰에 붙여 놓았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주변 416안내소의 세월호 노란 리본 무료 나눔에서 받은 세월호 스티커를 휴대폰에 붙여 놓았다.
ⓒ 이상영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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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304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216일째, 그리고 세월호가 인양되고 뭍으로 올라온 지 125일째 되는 13일 목포신항에는 아직도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으로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필자는 13일 지인에게서 몇 장의 사진을 받았다. 사진에는 세월호가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 주변으로 선내수색을 위한 크레인이 있는 모습과 노란 리본이 걸려있는 목포신항과 주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을 보면서 그동안 잠시 세월호 참사를 잊고 있지 않았나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모습을 보고 사진을 보여준 지인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행 중에 목포신항을 찾았다는 이상영 씨는 "예전부터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주변을 일 때문에 지나다니다가 휴가차 목포를 여행하기로 마음먹고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아내와 함께 찾게 됐다.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를 보고 마음이 착잡하고 안 좋았다."며 "현장에서 세월호 유족들이 노란 리본과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는데 그것을 받으니 마음이 숙연했다. 또한, 세월호 관련한 영상을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었는데 집에서 방송을 통해 세월호에 관련한 영상을 보는 것보다, 직접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를 보면서 영상을 보니 감정이 많이 다르다"라며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씨는 "폭염이 계속되는 뜨거운 여름에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잊혀서는 안 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꼭 진실이 밝혀지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가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미수습자는 4명이며, 5명의 미수습자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태그:#세월호참사, #목포신항, #노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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