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우리가 만든 등(燈)이에요."

쪽배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화천 붕어섬 밤 풍경. 오색 안개등으로 찬란합니다. 한 할머니가 연신 '우리가 만들었다'고 자랑하십니다.

"노인 일자리 개선방안을 연구해 보세요!"

전국 지자체에서는 보통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휴지 줍기를 시행하지만,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르신들이 보유하고 계신 기술을 찾아내 계승시켜 보자고 했습니다. 뜨개질만 해도 '할머니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해서 '안개등 감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철사를 이용해 동물이나 꽃 모양의 틀을 만들고 안개등을 감는 일입니다.

완성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천어축제나 쪽배축제에 전시키로 했습니다. 밤 거리에 또 다른 볼거리가 탄생한 것입니다.

산천어축제 기간 중 화천 읍내를 덮은 2만 7천여 개의 산천어 등(燈) 또한 할머니들 손에서 탄생한 작품입니다.

어르신들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작품 앞에서 사진촬영은 허용되나 훼손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남다릅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 화천에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붕어섬, #산천어축제, #쪽배축제, #노인일자리, #화천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밝고 정직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오마이뉴스...10만인 클럽으로 오십시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