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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진천원광은혜의집 노조가 기지화견을 열고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8일 진천원광은혜의집 노조가 기지화견을 열고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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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진천원광은혜의집 노조가 기지화견을 열고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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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보험 부정수급과 직원에 대한 부당해고로 물의를 빚었던 노인요양시설 진천원광은혜의집(아래 은혜의집)의 노사갈등이 커지고 있다.

8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돌봄지부 충북지회(지회장 윤남용, 아래 돌봄지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돌봄지회는 "2016년 9월부터 지금까지 노사간 총9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은혜원의집은 이런 저런 핑계로 매우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교섭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혜의집은 2016년 초 불이익한 취업규칙 변경을 통해 정년을 60세로 확정하고 60세가 넘는 조합원을 부당해고 했다. 중앙노동위원회까지 부당해고 인정을 받은 조합원을 수개월동안 복직시키지 않는 등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사측을 비판했다.

돌봄지회는 "2013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사측의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노조를 지켜왔으며 요양보호사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며 "은혜의집이 부정수급으로 인해 시설이 문을 닫아 거리로 내쫓겼을 때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진천군 최대 노인요양시설이라는 명예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로는 무급휴직으로 때로는 조리원으로 시설이 정상화되면 요양보호사들의 처우도 나아질 것이라는 사측의 말을 믿고 눈물을 머금고 버텨왔다"고 밝혔다.

돌봄지회는 "노인요양기관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려 했지만 사측의 거부로 끝내 관계기관에 조정신청을 접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정신청기간 사측과 충분히 대화할 의지가 있으며 파국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혜의집은 국고 등 국민의 세금 28억을 들여 설립한 진천군 최대노인요양시설으로 사회복지법인 은혜원이 운영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원광은혜의집, #돌봄지부, #노인요양원, #충북인뉴스, #윤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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