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한범 도의원
 박한범 도의원
ⓒ 충북인뉴스

관련사진보기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박한범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이 충북도에 의전 갑질을 부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의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참석한 공무원에게 "의전이 정말 형편없다"고 질타했다. 이에 충북도는 도의원에 대한 의전을 철저히 해달라며 산하기관에 공문까지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YTN>은 "박한범 도의원이 의회에서 의원 예우와 의전이 부족하다며 질타하는 바람에, 충청북도가 각 부서와 산하 기관에 도의원 대접을 잘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일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한범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충북도의회 회의도중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말이죠. 그 지역 군의원들한테 의전 확실히 합니다. 그런데 우리 도에서 공직자들은 도의원들한테 의전이 정말 형편 없어요"라며 공무원을 질타했다.

질타에 답변하던 공무원을 고개를 갸웃 거렸고 이에 박한범 의원은 본인이 망신을 당했다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해할 수 없다고 그러는데요. 이틀 전에 옥천에서 있던 행사 축사 내용 한번 갖고 오라고 해서 확인해보세요"라며 공무원을 다그쳤다.

박 의원의 질타를 받은 충북도는 18일 소속 기관에 '도의원에 대한 예우 및 의전 철저'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

이 공문에는 "최근 일부 시‧군 행사에서 주요 참석인사를 소개하면서 도의원을 누락하는 등 도의원에 대한 의전 상 문제점이 제기됐다"며 "도의원 위상에 맞도록 예우 및 의전에 철저를 기하여 주기 바란다"고 되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의전갑질, #김학철, #박한범, #충북인뉴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충북인뉴스는 정통시사 주간지 충청리뷰에서 2004년5월 법인 독립한 Only Internetnewspaper 입니다. 충북인뉴스는 '충북인(人)뉴스' '충북 in 뉴스'의 의미를 가집니다. 충북 언론 최초의 독립법인 인터넷 신문으로서 충북인과 충북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정론을 펼 것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