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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김상곤 부총리(좌)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악수하는 김상곤 부총리(좌)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 황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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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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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와  교육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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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출신 김상곤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도 교육감들의 공식적인 첫 만남은 무척 훈훈했다. '취임을 축하한다'는 덕담과 함께 박수가 터진 뒤 인사말이 이어졌다. 곧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교육 개혁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자는 다짐이 나왔다.

김 부총리와 교육감들 첫 만남은 오는 19일 열릴 전국 교육감 협의회 총회를 앞두고 열린 상견례였다. 이재정 교육감은 김 부총리를 총회에 공식 초청했고, 김 부총리는 "가도록 하겠다"라고 흔쾌히 응했다.

김 부총리와 시·도 교육감은 13일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 801호실에서 만났다. 전국에서 온 교육감과 기획조정 실장 등 교육부 직원, 그리고 이들의 첫 만남을 취재하기 위해 몰린 기자들로 20여 평 공간이 꽉 찼다.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조희연 서울 교육감,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김승환 전북 교육감, 이영우 경북 교육감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가 "존중과 상호 협력으로 나아가자"라고 하자,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 회장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긴밀한 협력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다음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발언 요약문.

김상곤 부총리 : "새로운 교육을 하자는 공감대 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다.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가 행복할 교육 만들어야 하고,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다. 새로운 교육은 교육감들이 그동안 한 공교육 개혁, 학교 현장 변화 등 혁신을 위해 애쓴 노력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중앙 정부와 시·도 교육청 간 상당한 갈등과 대립이 있었는데, 그러한 것을 모두 걷어내고 이제 정말로 협력과 상호 존중 속에서 우리 교육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그 노력 함께 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개혁과 혁신, 그것을 위해서 중앙 정부는 최대한 지원하겠다. 함께 하는 교육 개혁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 "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역사적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무겁다. 김상곤 부총리께서 경기도 교육감 재임 시절 혁신학교, 무상급식, 학생 인권 등 공교육의 개혁을 주도하는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이러한 혁신 교육의 성과는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향후 대한민국 교육 개혁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교육 개혁의 성패는 현장에 달려 있다. 학생과 교사, 교실과 학교를 기반으로 할 때만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중앙 정부가 시·도교육감들이 이루어낸 교육 혁신의 정신과 성과를 공유하고,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중앙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존중과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는 부총리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 우리 교육감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태그:#김상곤, #이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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