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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신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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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교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
까만 어둠 속에서 홀로 빛나고 있다.
긴급 사고, 구조 전화는 빨간 단추.
우울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는 연두색 단추.
연두색 단추를 누르면 24시간 어느 때나 상담원과 연결된다고 한다.
궁극적인 처방이 될순 없겠지만,
지치고 힘들고 아파도 사람을 계속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진심을 담은 한마디 말,
작지만 사려 깊은 도움 같은 '사소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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