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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본사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기업 처벌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당사자이고 전체 시장제품의 원료 대부분을 공급한 참사의 몸통"이라고 주장하며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일으킨 살인기업을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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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본사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기업 처벌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당사자이고 전체 시장제품의 원료 대부분을 공급한 참사의 몸통"이라며 "검찰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조기업 SK케미칼을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K에 흡수된 유공이 1994년 최초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인 '유공 엔크린 가습기메이트'를 개발해 2001년까지 8년간이나 판매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습기메이트' 사용자였던 54세 여성과 1개월 영아가 1995년 8월과 11월에 각각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흡수된 이후에도 SK케미칼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동안 164만 개의 '가습기메이트' 완제품을 만들어 애경에 공급했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SK케미칼은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8년동안 전체 가습기살균제 제품의 86.1%에 스카이바이오(SKYBIO)라는 이름의 살균제 원료를 공급하면서 제품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인체에 무해하다'는 등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판매에 나섰으며 이후에도 여러 회사에 제품원료를 공급하면서도 제품안전에 대해서는 일체의 확인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K케미칼은 전체 가습기살균제 시장제품의 원료 대부분을 공급한 참사의 몸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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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본사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기업 처벌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당사자이고 전체 시장제품의 원료 대부분을 공급한 참사의 몸통"이라고 주장하며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일으킨 살인기업을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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