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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장웅과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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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25 전쟁 67주년을 맞아 "분단의 상처와 이산가족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를 위해 다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사드 배치 등 여전히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을 걷는 현실이지만 지난 24일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하는 등 '미래'를 향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15일 6.15 공동선언 기념식에서 남북대화 제의를 하는 등 지난 9년간 경색됐던 남북관계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6.25 전쟁은 아픈 역사다. 한반도 땅 대부분이 전쟁의 참상을 겪었고 수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내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남북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에 미국을 방문하여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더 단단하게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 그리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6.25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또한 강하고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이 있을 때 대화와 평화도 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6.25 전쟁 67주년인 오늘, 참전용사와 그 유족의 희생에 고개를 숙인다"고 덧붙였다.


태그:#문재인, #6.25 전쟁, #남북관계,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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