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80년대엔 영화관에서 기념품을 판매했었습니다. 영화 소개 책자가 대표적이었고, 티셔츠, 혹은 영화를 상징하는 기념품 등 몇 가지 종류가 있었지요.
1987년 지금은 없어진 국도극장에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을 봤었는데, 영화관에서는 군인이 나오는 영화라 군인들이 걸고 다니는 인식표(군대말로 개줄)를 팔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참 감동적이었고 그래서인지 이 군번줄 기념품을 지금까지 잘 간직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플래툰>이 재개봉 상영을 시작했네요. 다시 영화를 보니 감회가 깊고, 그래서 다시 30년 동안 간직한 이 기념품을 다시 꺼내 보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교련복에 이 목걸이를 하고 다녔었는데 그 시절이 문득 그리워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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