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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가 범행전 공장입구를 어슬렁 거리는 모습
 피의자가 범행전 공장입구를 어슬렁 거리는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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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의 공장 숙소에 침입해 현금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피의자 이아무개씨(48세)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광주시 초월읍의 한 공장에서 피해자들이 일을 하는 틈을 타 빈 숙소에 들어가 그곳에 보관 중이던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약 50여 일 간 이 같은 수법으로 광주, 양주, 고양, 인천 일대의 수도권의 공장 숙소를 돌며 총 11회에 걸쳐 약 209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가 범행전 공장안을 둘러보는 모습
 피의자가 범행전 공장안을 둘러보는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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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피해자들과 마주칠 경우 "구직을 위해 왔다"며 공장을 빠져 나왔고, 직원이 없는 경우 현금 등 금품을 훔쳐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의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무임승차를 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를 구속해 여죄에 대하여 조사 중이며, 공장과 가까운 숙소라도 문단속을 철저히하여 이와 같은 사례를 방지해주길 당부했다.

피의자가 지하철을 이용해 도주하는 모습이 찍힌 CCTV영상 갈무리
 피의자가 지하철을 이용해 도주하는 모습이 찍힌 CCTV영상 갈무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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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경찰서 관계자(강력2팀장 경위 최주환)는 피의자가 "전철을 타고 도보로 영세한 공장, 경비원 없는 곳을 타겟으로 오전시간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틈을 범행시간대로 잡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휴대폰과 차가 없는 데다 무임승차를 하며 도주로를 복잡하게 해 추적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검거한 경위에 대해서는 "64개역 CCTV를 10여 일 간 면밀히 집중 확인한 결과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광주경찰서, #경기광주, #절도범,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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