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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맑아졌습니다.

이렇게 맑은 하늘을 얼마만에 보는지요. 파란 하늘에 흰 구름까지 둥실 떠 있어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북한산 문수봉에 다녀왔습니다. 은평구 신사동에서 7212번 버스를 타고 구기터널을 지나 이북5도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시계를 보니 오전 10시입니다.

이날 산행은 구기동탐방지원센터-구기동계곡-대남문-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우회-독바위역으로 하였습니다.

구기동계곡을 천천히 올라 갑니다. 쉼터에는 몇몇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바람이 알맞게 불어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경사가 심한 구간을 오를 때에는 땀이 흐릅니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승가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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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계곡에서 대남문으로 가는길 풍경
 구기동계곡에서 대남문으로 가는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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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문에서 분수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보현봉
 대남문에서 분수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보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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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문수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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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풍경
 문수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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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풍경
 문수봉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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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

경사가 심한 깔딱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숨을 고릅니다. 이제 20분 정도 올라 가면 대남문에 도착합니다. 오전 11시 20분, 대남문에 도착하였습니다. 대남문에는 몇몇 등산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성곽길을 따라 문수봉으로 올라갑니다. 성곽길을 오르다 보니 성곽 넘어로 보현봉이 보이는데 하늘은 파랗고, 흰구름이 둥실 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문수봉에 올라서니 멀리 백운대가 가까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과 둥실 떠 있는 구름이 멋진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문수봉에 여러번 올라 왔지만 이날처럼 아름다운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몇 장 사진을 찍은 후에 문수봉 아래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구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데 그때마다 풍경이 달라집니다. 문수봉의 명물 두꺼비바위쪽으로 갔습니다. 두꺼비바위 주변에도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날은 시야도 좋아 서울 시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문수봉 암벽 구간을 조심하여 내려와 비봉능선길을 걸어 갑니다. 한낮의 햇살은 강렬하지만, 다행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에는 좋습니다.

분수봉 두꺼비바위에서 바라본 문수봉
 분수봉 두꺼비바위에서 바라본 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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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두꺼비바위
 문수봉 두꺼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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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능선 풍경
 비봉능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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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능선 풍경
 의상봉능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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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에서 바라본 풍경
 승가봉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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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
 사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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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과 향로봉 사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비봉과 향로봉 사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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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풍경
 시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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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향로봉과 아래 족두리봉
 왼쪽 향로봉과 아래 족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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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걷다 보니 승가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바라 보는 북한산의 풍경은 일품입니다. 의상능선과 그 뒤로 보이는 백운대, 문수봉, 보현봉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집니다. 이날은 파란 하늘과 흰 구름까지 떠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비봉쪽에서 문수봉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만나는 등산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안녕하세요."

사모바위에 도착하니 등산객들이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에 산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낮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쉬었다가 천천히 산행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비봉을 지나 향로봉을 우회하여 불광사로 하산합니다. 독바위역에 도착하니 오후 2시 10분입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면 산행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산행은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계절,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태그:#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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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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