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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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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침, 산책을 나섰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짙은 초록의 숲은 눈을 편하게 하고 구름 한점없는 하늘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그 아래 붉은 산딸기가 탐스럽다. 뭇 꽃들이 피어 코끝이 향기롭다. 참 아름다운 세상이다. 이런 평안함, 참 오랬만에 느껴본다. 좋은 세상이다.

자연이 때에 맞게 변하니 아름답다. 세상도 자연스레 돌아가니 편안하다. 이 찬란한 아름다움이 오래가면 좋겠다.

이 또한 욕심이란 걸 알면서도 내려 놓지 못한다. 인생 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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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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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커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 자라는 모습 사진에 담아 기사를 씁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딴소리 듣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세 아들,아빠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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