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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령관때 ‘아덴만의 여명’ 작전(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 구출적전)을 지휘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와 캠프 합류를 밝혔다.
▲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문재인 지지' 선언 해군작전사령관때 ‘아덴만의 여명’ 작전(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 구출적전)을 지휘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와 캠프 합류를 밝혔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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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에 합류했다.

황 전 총장은 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부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호에 승선한다"라며 "우리 군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문 후보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 전 총장은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하는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지휘했고,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승객 구출을 위해 노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방문했을 때 왼쪽 가슴에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황 전 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나라가 곧 국민이고 국민에게 충성하고 봉사하는 것이 삶의 전부였다"라며 "아덴만 작전에서도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도 NLL(북방한계선)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국정운영 경험과 애국심, 충성심으로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본다"라며 "5월 9일 안전하고 평화롭고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다. 국민의 애국심을 믿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로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퇴임 이후 성능이 떨어지는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를 구조함인 통영함에 납품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그러나 1심, 2심 재판부는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황 전 총장 영입에 관여한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3,4개월 전에 이미 영입을 수락했지만 중국에 계셨기 때문에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라며 "당장 어떤 자리를 맡기 보다는 일단 백의종군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관때 ‘아덴만의 여명’ 작전(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 구출적전)을 지휘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와 캠프 합류를 밝혔다.
▲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문재인 지지' 선언 해군작전사령관때 ‘아덴만의 여명’ 작전(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 구출적전)을 지휘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와 캠프 합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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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황기철, #문재인 , #세월호, #박근혜,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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