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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물러가면서 맑고 쾌적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4월의 마지막 주말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해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단계를 보이겠고, 대기가 건조한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큰 만큼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고 낮 동안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서풍을 따라 유입돼 토요일 영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일요일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중국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요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토요일과 일요일 남고북저의 기압배치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특히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24℃, 대전 25℃가 퇴겠다. 일요일도 맑은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25℃ 안팎의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호남지방도 토요일 대체로 맑겠다. 낮 기온은 광주 27℃, 전주 26℃가 되겠다. 일요일도 낮에 광주 26℃, 전주 25℃까지 올라 따뜻하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 부산은 23℃, 대구는 27℃의 초여름 수준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에도 맑겠고 부산 23℃, 대구는 기온이 더 올라 28℃가 되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맑고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한낮 기온은 25℃ 안팎으로 예상된다. 일요일도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낮 기온 속초 28℃, 강릉 27℃까지 오르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겠다"며 "선크림 모자 등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겠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외출 시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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