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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기간 돌입 이후에도 문-안 양강구도상 문 후보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선거운동 시작 시점인 17~18일 CBS·리얼미터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3.8%의 지지를 받아 32.3%를 얻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11.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5자 대결 구도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0.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3.2%를 기록해 문·안 후보의 뒤를 이었다. 지난 13~14일 진행된 같은 기관 조사에서 문44.8%·안31.3%·홍10.3%·심3.5%·유3.2%로 나타난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추세다.

지지자의 충성도 면에서도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섰다. '현 지지 후보에서 다른 후보로 바꿔야 할 상황이 온다면, 차선책으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문 후보 지지자는 60.5%, 안 후보 지지자는 51.7%가 끝까지 현재 지지 후보를 유지하겠다고 답한 것. 특히 문 후보 지지자 중 18.7%가 심 후보를, 11.6%가 안 후보를 차선책으로 고른 데 반해 안 후보 지지자는 차선 후보로 18.4%가 문 후보를, 11.6%·11.4%가 각각 홍 후보와 유 후보를 선택하기도 했다.

해당 조사는 유선(10%)·무선(90%)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1012명에게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3%였다(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한편 국민의당이 지난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리얼미터를 고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됐던 '이번 대선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연대 단일후보 문재인,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의 연대 단일후보 안철수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란 문·안 양자 가상대결 문항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태그:#문재인, #안철수, #대통령선거, #리얼미터,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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