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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 참석한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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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미국에 거주 중인 딸 설희씨의 재산공개 논란과 관련해 11일 오후 2시 20분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 손금주 의원(전남 화순)이 이날 오후 2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손 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고, 선대위의 또 다른 관계자도 관련해 "더는 뒷말이 나오지 않게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본인도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 후보 등록 때 공개하려고 다 준비해뒀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날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딸 재산고지 거부 의혹에 대해 "국민들께서 어떤 것이 의혹이고 네거티브인지 다 안다"며 "지난 일주일간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오히려 실망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관련 기사: 딸 재산 의혹, '네거티브'로 일축한 안철수).

박지원 대표도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딸 재산 공개를) 법적으로 안해도 되는 것이어서 안 했다고 한다. 그러나 (상대 측이 자꾸 요구하니) 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에 전문 지식을 가진 대통령이 필요하기에 안철수 후보가 돼야 한다. 과거에 매이는 그런 후보가 아니고 미래를 보장하는 후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서도 "안 후보 딸의 재산 공개하니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비리 의혹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가능한 빨리 안 후보 딸 재산공개를 하겠다"면서 "(이를) 공개하면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얼마나 깨끗했는지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의 교육특보인 전재수 의원은 안 후보의 딸 재산 미공개를 문제삼으며 "세대분리가 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 주민등록(표)만 제시하면 된다"고 말했다.


태그:#안철수, #딸 재산, #안설희, #문준용,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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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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