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0일 오후 경기도 신장전통시장 앞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유형욱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날 안 후보는 "이번 하남시장 재보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임 시장의 불법행위 때문에 생긴 것이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 소속 시장이 낙마하자,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사퇴하고 출마하면서 두 번의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하남 시민과 약속을 저버리고 예산낭비하고 책임지지 않는 정치 심판하는 선거이다"며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 책임질 줄 아는 정당의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하남시장에 출마한 유 후보에 대해 "하남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경기도의원 3선과 경기도의회 의장까지 역임했다"며 "하남시를 발전시킬 적임자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