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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뇌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뇌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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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히려 우리(친박계 의원) 마음을 아프게 해서 참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친박계 핵심으로 이날 오전 9시 35분께부터 박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 이동할 때까지 친박계 의원들과 함께 삼성동 자택에 머물렀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가 끝난 뒤 "대통령께서 어려운 상황에서 (불구속) 청원서를 내줘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가서 소명을 잘하시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조원진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 82명이 서명한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접 제출했다.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박지만 회장과 10분 넘게 따로 만났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신지 눈가가 젖어 있었다"고 박 대통령의 모습을 묘사했다.

윤 의원은 '계파 갈등에 동조하고 당 화합을 저해해 민심을 이탈하게 한 책임, 부적절한 언행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한 책임'으로 1월 20일부터 당원권이 1년 동안 정지된 상태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징계는 1년 동안 전당대회 선거권, 피선거권만 없는 거지, 의총에 가든 의총에서 발언을 하든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태그:#박근혜, #영장실질심사, #윤상현, #친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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