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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예비후보 대리인 토론회 1부
ⓒ 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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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를 인용 보도할 때는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이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의 팟짱
■ 채널 :
오마이TV웹 http://omn.kr/tv
유튜브 http://omn.kr/fjo3
카카오TV http://omn.kr/mp9l
아프리카TV http://play.afreecatv.com/ohmytv1/185247516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OhmyNewsTV
팟캐스트 _아이튠즈 http://omn.kr/adno _팟빵 http://omn.kr/ayzm
■ 진행 :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
■ 출연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희관 인제대학교 교수

아래는 20일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 대리인 4명이 함께한 토론회 내용이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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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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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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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희관 인제대학교 교수
 진희관 인제대학교 교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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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장윤선입니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이 본격적인 경선 토론에 나서면서 대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유력한 대선 후보들이 모여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예비 후보 대리인들을 모셔놓고 본격적인 정책과 비전 토론을 열려고 합니다. 국민의 57%가 진보·개혁 정권을 원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있습니다. 오늘 토론에서 어떤 진보·개혁 정책들이 나오는지, 주목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토론에 참여한 대리인들을 한 분씩 소개하겠습니다. 저희가 가나다순으로 순서를 정했는데, 우선 문재인 후보를 대리해서 전재수 문재인 캠프 교육특보 나오셨습니다. 안희정 후보를 대신해서 정재호 안희정 캠프 조직본부장 자리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서 김병욱 이재명 캠프 대변인 자리하셨습니다. 최성 후보를 대신해서 진희관 최성 캠프 선거정책보좌역 나오셨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모두발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모두발언은 2분입니다. 순서에 따라 문재인 후보 전재수 대리인부터 하겠습니다.

전재수 : 반갑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대리해서 나온 부산 북구 출신 전재수 의원입니다. 먼저 저희 당과 저희 당의 후보자들을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립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 합이 6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 과분한 지지, 열망, 반드시 정권교체로 이루어내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우리 문재인 후보께서 2012년 대선의 실패를 딛고, 지난 수년간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습니다. 이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쇼. 정말 준비가 잘되어 있고, 2012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기득권 세력의 집중적인 견제, 근거 없는 비판도 다 견뎌내면서 맷집을 키워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검증할 것도 없는 후보, 기호 3번 문재인 후보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에서 고루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가짜 국민 통합 대통령이 아니라, 이제 그야말로 촛불의 열망을 모아서 진짜 국민 통합 대통령 문재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당과 우리 후보를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 오늘 토론 잘 보시고요. 우리 문재인 후보에게 꼭 한 번 기회를 주십쇼. 반듯한 나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말씀 올립니다.

사회자 : 다음은 안희정 후보를 대신해서 정재호 대리인 순서입니다. 시간은 2분입니다.

정재호 :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많이 힘드시고 심란하실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께서 저희 정치인들에게 이렇게 호통을 치십니다. 이제 좀 그만 싸우고 먹고 사는 일에 집중 좀 해라. 나라가 이 모양인데, 정치인들 정신 똑바로 차려라. 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심각한 경제난에 취업난에 가계부채 대란까지. 그리고 북한 핵무기로 인하여 안보난에 사드 배치를 둘러싼 외교안보난이 심각합니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정치 분란까지 겹쳐 있습니다. 난리, 난리라 했는데, 이런 난리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지금은 국가의 위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정녕 우리 대한민국은 어떠한 길로 가야 하겠습니까? 보수와 진보가 갈라져서 끝 간 데 없이 대립하고 싸우는 이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적폐 중의 상적폐이지 않겠습니까? 우리 안희정 후보는 대통합의 길로 가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대화와 타협으로 나라부터 구해보자고 하고 있습니다. 대연정은 물론이고, 총연정이라도 해서 나라를 살리자고 하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리 안희정 후보는 국정 수행능력과 호감도에 있어서 가장 월등한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본선 경쟁력에 있어서도 매우 우수합니다.

사회자 : 다음은 이재명 후보 측의 김병욱 대리인 차례입니다. 시간은 2분입니다.

김병욱 : 네. 안녕하십니까? 분당을 출신 국회의원 김병욱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이재명 성남 시장을 대리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역구가 분당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성남 시장을 수년 전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의 업적을 주변에서 듣고, 제가 평가해서 그분에 대한 신뢰와 존경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실력으로 승부하는 정치인입니다. 빚더미의 성남시를 수천억 원의 부채를 탕감해서 재정 건전화를 이룬 사람입니다. 그리고 시민 친화적인 정책과 복지 정책을 통해서 성남을 살기 좋은 성남, 이사 가고 싶은 도시 성남으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특히나 청년 배당 제도를 도입해서 실업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했으며, 그 청년 배당금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의 골목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직접 이룬 사람입니다. 작은 일을 잘해야 큰일도 잘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은 우리 당내에 특별한 세력과 백그라운드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력한 대선 예비 후보로 우뚝 서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특권과 반칙을 거부하고 오직 한 길을 걸어온 것을 우리 당원들과 선거인단이 믿기 때문입니다. 정권교체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떠한 정권교체냐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람과 세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서민을 위한 정권교체. 진짜 정권교체 바로 이재명입니다.

사회자 : 다음은 마지막으로 최성 후보를 대신해서 진희관 대리인 순서입니다. 2분입니다.

진희관 : 안녕하십니까? 최성 후보를 대리해서 나온 인제대학교의 진희관입니다. 이번 대선 경선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훌륭하신 분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물며 중도에 사퇴하신 두 분, 박원순 서울시장님, 그리고 김부겸 의원님 역시 참으로 훌륭한 분들 아닌가 합니다. 이것은 이 시대 개혁·진보 세력들에게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촛불 민심은 적폐청산 그리고 심각한 부정 비리 척결과 발본색원을 위한 새로운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최성 시장께서 출마하신 이유는 바로 이러한 정권을 만드는데 한몸 불사르겠다는 것이며 이것이 그의 시대정신입니다. 그래서 최성 시장에 대해서 몇 가지 그분의 장점을 말씀드린다면, 우선 진실성입니다. 제가 28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최성 시장이라는 사람은 매우 진실한 정치인입니다. 예의와 염치를 알고, 반드시 보은을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추진력입니다.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룬 199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그의 TV 대책팀장으로서의 역할, 추진력은 대단했고요. 그리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남측 대표로서 북측과 매우 추진력 있게 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여러 가지 특장점이 많은 그런 후보입니다만, 아무튼 유권자와 당원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 다음은 공통질문 순서입니다. 공통질문은 저희가 2개를 준비했고요. 그중에 하나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굉장히 화제가 됐던 바이기도 한데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그리고 국민의당이 단일한 개헌안을 마련해서 발의할 거라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대선 일에 개헌 투표 가능성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실제 개헌을 둘러싼 논쟁은 여의도를 중심으로 계속 촉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개헌과 관련해서 각 캠프가 어떤 입장인지 들어보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시간은 각 2분이고요. 이번에는 정재호 의원부터 하겠습니다.

: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을 제외해 놓고, 3당이 개헌안을 발의하고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하자는 것은 아마도 정략이 좀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대통령 선거 운동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의 지렛대로 개헌안을 던지지 않았나 하는 말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촛불 시대에 국민들이 얼마나 다 똑똑합니까? 될 일도 안 되게 하는 이런 구태 정치를 그만해야 합니다. 우리 안희정 후보는 개헌과 관련해서 이렇게 입장을 정하고 있습니다. 헌법의 다른 이름을 국헌이라고도 합니다. 나라의 근본법을 뜻하고 있습니다. 국헌을 만드는데 있어서 정치인들이나 지식인들의 전유물로만 되어서는 안 된다. 이 촛불 시민들을 개헌 공론화에 함께 참여시켜서 시간을 두고 의논하자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가 개헌 의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헌의 방향과 관련해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개선하는 권력 분산 문제, 중앙집권적 사회에서 자치 분권의 나라로 가는 문제,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는 자유권, 평등권, 사회권, 참정권, 청구권 이런 것들을 강화하는 3가지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 이번 촛불 시민 정신을 반영하는 법안 발의권 등을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 다음은 이재명 후보를 대리하셔서 김병욱 대리인께서 발언할 시간입니다. 답변 시간은 2분입니다.

: 지난 10일 이정미 헌법재판관은 박근혜 탄핵 인용을 하면서 '헌법 수호 의지가 없다' 헌법 수호 의지라는 여섯 글자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방송을 듣는 순간 헌법 기관인 저 국회의원으로서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합의하고 우리가 지켜야 되고 우리가 존중해야 될 헌법.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헌법 개정 논의, 그 정신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헌법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이고, 특히 정치인이 만들어나가야 할 우리나라의 기본 질서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정재호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이 헌법 논의가 정략적으로 권력을 나누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87년 개헌 이후에 30년 동안 작동해 온 현행 헌법이 지금 21세기에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제도의 문제, 사람의 문제, 모두 복합적으로 숨어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개헌 논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개헌 논의를 정치권만 아니라, 촛불의 민심을 받들어서 국민과 함께, 촛불 시민과 함께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싶습니다. 저희 국회 내에서도 국회 개헌특위가 여야 합의로 구성이 돼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4가지 틀에서 논의를 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없네요. 기본권을 확대하고요. 권력 구조를 지방으로 분산하고요.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회자 : '새로운'까지 하셨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따라서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다음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최성 후보 측의 진희관 대리인 순서입니다. 답변 시간은 2분입니다.

: 사실 개헌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과거 정부에도 있었습니다만, 특히나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그리고 실정, 부정부패 이런 것들이 극에 달하면서 국민들의 개헌 열망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차례 후보자들의 토론이라든지 각계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개헌에 대해서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정리해 본다면 지금 개헌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되는 게 바로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현실에 대해서 고쳐보자는 그런 국민들의 의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제왕적 대통령을 어떻게 고칠 것이냐고 할 때는 요약하자면, 대통령에게서 당권과 행정권을 분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권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이 자기 출신 정당, 소속 정당을 좌우하고 국회의원들의 출마를 좌우하는 것들이 가져오는 폐해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제거해야 되고요. 행정권 제어라는 것은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고 나서 장관의 모든 행정적 처리까지도 뒤에서 조종하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것들이 이번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을 통해서 아주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게 밝혀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많이 논의되는 것이 단임제 5년 임기를 중임제 4년으로 바꾸고 선거 시기를 국회의원 선거와 맞추어서 국정 소비를 줄이고, 효율을 기하자는 취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또한 매우 합리적인 의견이라 생각이 되고요. 끝으로 역시 지방자치 분권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세권과 재정권을 지방에 대폭 이양해서 지방의 자율권을 키워주는 것이 앞으로 개헌의 초점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고맙습니다. 이제는 끝으로 문재인 후보를 대리해서 전재수 대리인 시간입니다. 답변 시간은 2분입니다.

: 2016년 12월, 촛불 민심. 촛불 혁명이었습니다. 위대한 국민께서 만들어 주신 2016년 12월의 촛불 혁명의 열망들을 제대로 담아내는 그런 개헌이 되어야 합니다. 2016년 12월에 위대한 촛불 혁명은 노벨평화상을 12번 받고도 남을 정도의 혁명이었다. 그래서 이러한 열망들을 반드시 담아내는 개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여타의 3당이 개헌안에 합의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합니다. 어느 국민이 동의하겠습니까? 단 한 분의 동의도 구하지 못하는 그런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잘 알고 계시듯이 헌법이 무엇입니까? 정말 헌법이 무엇입니까? 주권자인 국민의 계약서이자, 국민의 합의서입니다. 이러한 것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문재인 후보께서는 수차례에 걸쳐서 개헌에 대해서 적극 찬성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주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제시했습니다. 임기 단축을 통한 개헌, 이것은 적폐청산하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다음 지방선거 때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을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헌의 주요 내용은 21세기에 걸맞은 국민 기본권을 강화하고, 지방분권, 4년 중임 정부 통제 이러한 내용들이 들어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감사합니다. 지금 저희는 생방송으로 대리인 4자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언론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예비후보 대리인 토론을 열고 있는데요. 이어서 공통질문 두 번째 순서로 들어가겠습니다. 앞서 촛불 민심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요. 무려 16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을 밝혔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 얼굴 하나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개혁입법 과제들을 추진할 것인가 하는 것도 중요한 쟁점이었는데, 2월 국회에서는 개혁입법들이 거의 통과되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결국 이것이 국회선진화법과 자유한국당의 발목 잡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는데요. 이 문제는 계속될 텐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각 후보 측이 정권을 잡는다면 어떤 개혁 과제부터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의견을 듣는 시간입니다. 답변 시간은 2분이고요.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서 김병욱 대리인께서 답변해주시겠습니다.

: 명예시민혁명 이후에 우리의 과제가 많이 놓여있습니다. 대통령제 아래에서 대통령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요. 여야가 합의 처리해서 법률적으로 개혁입법을 처리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2월에 개혁입법이 통과되지 못한 거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영국의 3대 일간지인 가디언지에서 우리나라의 촛불 혁명에 대해서 평가해 놓은 기사가 있습니다. 제가 좀 읽어보겠습니다. '소수 엘리트들이 서로를 비호하는 동안 성장 둔화, 불평등 증대, 비정규직 확대, 경쟁 심화 등의 문제에 직면해야 했던 일반 국민들의 분노가 탄핵의 원동력이었다. 이러한 부조리 해소를 위해서는 이번 탄핵 사태를 대통령 및 측근들만의 문제가 아닌, 비대화된 한국 기득권 전반의 문제로 파약해야 한다. 대통령의 과대한 권한을 억제하는 것은 첫 단계에 속한다. 그러나 독재자 박정희 아래에서 국가 경제 발전을 원조했던 한국의 재벌들 또한 지나친 권력을 축적해 지금 국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반드시 재편되어야 한다.' 이렇게 가디언 지는 우리나라의 촛불 혁명 이후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이 우리 이재명 후보의 입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 한 마디 했습니까? 당신 지지자들한테 국민 통합에 앞서라는 주문을 하셨습니까?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의 주역인 최순실의 은닉재산 단 1원이라도 회수했습니까?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이재명 후보는 촛불 민심과 국민의 뜻, 그리고 진보학자들의 의견을 받들어서 가장 먼저 부패 청산 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사회자 : 다음은 최성 후보를 대리해서 진희관 대리인입니다. 2분입니다.

: 이번 촛불 민심은 우리 사회를 새로 탈바꿈하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분야에서 개혁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불법과 탈법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문제 즉, 사법부에 대한 개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검찰에 대한 개혁도 매우 중요하겠죠. 물론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권분립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법부가 개혁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현명하게 찾아야 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재벌 개혁입니다. 지금 대기업의 부회장이 구속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대기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우리 민주당의 공약에서도 나와있습니다만, 재벌이 세습하는 이런 구습을 반드시 단절시켜야 된다. 그리고 재벌이 바로 사회의 기업이라는 그런 정신을 가져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교육 개혁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방안을 내놓아도 사교육은 계속되고 있고, 교육의 과제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도 김영삼 정부 때도 우리가 경험했습니다만, 교육부의 개혁을 교육부 스스로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느냐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이고요. 그다음 복지 개혁, 언론 개혁 등 여러 가지 과제가 있겠습니다만, 끝으로 한 말씀드리면 복지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복지 국가로 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제도적인 보완도 중요합니다만, 복지 전문 인력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은 반드시 극복해야 된다. 그래서 복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그리고 자긍심을 가질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회자 : 다음은 문재인 후보를 대신해서 전재수 대리인께 답변 순서 드리겠습니다. 시간은 2분입니다.

: 정권교체만큼이나 차기 정부가 해야 될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드 등 외교 문제 때문에 국민들께서 굉장히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 당장 차기 정부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야 됩니다. 푸틴을 상대해야 됩니다. 아베를 상대해야 됩니다. 시진핑과 김정은을 상대해야 됩니다. 정말 만만한 사람들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국내적으로는 어떻습니까? 가계부채가 1300조, 자영업자 대출까지 합하면 거의 2000조에 이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부채 문제. 그리고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노후 문제, 일자리 문제, 여성문제, 이게 정말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차기 정부는 개혁 과제를 우선순위가 필요하겠지만, 이런 여타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방위적으로 개혁 과제를 점검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그렇다면 국회가 여소야대입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법 하나도 저희 당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차기 정부는 우리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 정부다운 국정 운영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민주공화적 가치를 체험한 대통령이 어떤 대통령인지 우리 국민께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면모를 한 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6년 12월 촛불 혁명에 우리 국민들께서.

사회자 : 시간 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안희정 후보를 대신해서 정재호 대리인 답변 순서입니다. 시간은 2분입니다.

: 법이 왜 통과가 안 되느냐는 질문을 하셨고, 어떤 개혁 과제를 어떻게 통과시킬 것이냐 하는 세 가지 질문을 하신 것 같습니다. 법이 왜 통과가 안 되느냐에 대해서는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의 상징적 사건을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절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사립학교 법과 국가보안법 등 5대 개혁 과제를 참여정부 입법과제로 국회에 던졌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120석도 안 되는 한나라당이 좌절시켰습니다. 그 10년 전의 사건이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그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개혁 과제를 앞으로 법안으로 상정해서 통과시킬 것이냐.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의 과제와 적폐청산의 과제가 있습니다. 당장의 과제는 촛불 시민들이 요구한 것들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서 적폐청산 해야 될 것들. 부정축재 환수하는 법, 권력 사유화 과정에서 참여했던 처벌, 그다음에 촛불 광장의 요구가 있습니다. 세월호 문제, 성과연봉제, 역사 교과서, 선거권이나 백남기 농민 등. 촛불 광장의 요구도 많습니다. 앞으로 시대 교체, 적폐청산은 같은 의미로 바라봐야 될 것이며 개헌과 정치 개혁, 재벌 개혁, 권력 기관 개혁, 민생 개혁, 수백 가지 나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 역시 대통령 선거 끝나자마자 연정 협의체를 통하여 개혁 의제를 상정하고 거기에 대해서 합의해내야 만이 법의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국회는 식물 국회, 동물 국회, 욕을 많이 먹습니다만, 결국 협의, 협치의 수준을 높이지 않고서는 도저히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역시 답은 대연정을 비롯한 협치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예비후보 대리인 토론회 2부
ⓒ 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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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는 저희들이 내부에서 준비한 질문을 드린 것이고요. 지금부터는 주도권 토론을 시작할 텐데요. 앞서 제가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각 후보 캠프에서 나오신 대리인들이 대형 모니터로 여러분이 쓰고 있는 댓글들을 다 보시면서 토론하고 있습니다. 욕설이 막 들어오면 그 욕설을 다 보면서 토론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가급적 욕설은 삼가 주시고 미래지향적인 질문이나 의견을 주시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왜냐면 주도권 토론에 들어가면 또 분위기가 격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토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주도권 토론은 15분입니다. 각 후보를 대신해서 직접 정책 경쟁을 하는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각각 후보들에게 15분씩 시간이 주어집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진행을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최성 후보를 대신해서 나오신 진희관 대리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간은 15분입니다.

: 먼저 문재인 후보 대리인이신 전재수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은데요. 아까 모두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개헌을 통해서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를 없애려고 하는 의지들이 있으신데요. 제왕적 대통령제의 그런 폐해를 어떻게 없앨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4차 토론회 때인가요. 문 후보께서는 국정원이라든지, 검찰의 초과 권력 문제, 이런 것들을 통제해야 된다는 말씀도 하시고 하는데요.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을 구체적으로 해나가는 게 좋을지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의원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토론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진 교수님께서 좋은 질문해주셨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는 이미 우리 국민께서 보신 그대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점을 알고 있고, 또 이 부분에 대한 청산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죠. 아까 제가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혁 과제들을 국회에서 어떻게 통과시킬 것이냐 잠시 말씀드렸듯이, 이번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서 드러난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는 사실 우리 헌법의 문제라기보다는 권력을 운영했던 권력자, 지도자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민주공화적 가치를 체득하고 있는 우리 문재인 후보가 '이게 나라냐'라고 분노에 찬 우리 국민들의 외침에 대해서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라는 민주 정부의 민주적 국정 운영의 모델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게 해서 국무회의에 여야 정책위 의장이 직접 참여해서 정부 정책에 대해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대통령이 주재하는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국회 정당이 참여해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그리고 필요하다면 수시로 영수회담이라든지, 여야정 회담을 통해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이 소통이 결국은 박근혜 정부의 소통 부재가 오늘날 우리나라 국민들을 슬프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다. 이거 하나만큼은 우리 문재인 후보가 제대로 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행사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네. 매우 중요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사실은 87년 이후에 30년간 6공화국 헌법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운영하는 지도자에 따라서 굉장히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개헌은 반드시 해야 하지만, 반드시 모법답안이거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그것을 운영하는 지도자의 개인적 성향도 매우 중요한데, 결국 해법은 제도적으로 참모진, 그리고 여러 관계 기관과 소통해나가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공감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건 좀 작은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만, 문재인 후보께서는 광화문 대통령을 여러 차례, 과거 대선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대통령은 매우 실속 있는 행정형의 대통령을 말하는 것 같긴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 운영에 있어서 과연 관저는 청와대 뒤에 두시고, 출퇴근을 광화문 청사로 하시겠다는 이야기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경호의 문제도 발생할 것이고요. 그리고 또 엊그제 TV 토론에서도 퇴근 후에는 남대문 시장에서 시민과 소주를 하고, 세상 사는 얘기를 하고 시국을 논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남대문 시장은 경호 문제로 상당히 시끄러워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매우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대통령께서 광화문에 머무르게 되면 청와대 수석실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 즉, 장관 겸 수석이 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 즉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장관의 역할도 매우 필요한 자리이기는 하지만, 꼼꼼하게 대통령과 소통하면서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수석실, 비서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데, 광화문으로 가버렸을 때 비서실의 기능은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닐까. 그래서 경호실과 비서실의 문제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문재인 후보께서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건 뭐냐면 박근혜 정부의 불통, 여야 영수회담 한 번 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도 어려웠던 불통의 문제를 '문재인이 제대로 극복해보겠다'는 측면에서 말씀을 드린 거고요. 소통을 아주 강조하신 거죠. 그래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 헌정 사상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대통령의 모습을 우리 국민께서 감동 어린 시선으로 아름다운 눈빛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대통령의 상, 그것이 저는 소통을 중시하고, 소통을 중심에 넣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후보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출퇴근도 광화문으로 하고, 남대문 시장에서 퇴근길에 소주 한 잔 할 수 있고,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모습도 보일 수 있고,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도 청와대에 근무해봤지만, 청와대 내에 대통령 비서실과 대통령 내외분이 근무하는 청와대 본관에는 불과 거리가 100m밖에 안 됨에도 대통령 비서실 직원이 대통령께 보고하러 본관 올라가는 그 짧은 100m 거리에도 무려 검문을 세 번이나 통과해야 됩니다. 기본적으로 청와대 구조는 소통이 불가능한 공간적 배치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는 측면에서 문재인 후보께서 광화문 대통령을 말씀드렸던 것이고, 이것의 핵심 화두는 소통이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어봐 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네. 절차에 대해서는 그럼 다음 기회에 또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토론에 나오셔서 말씀하시길 과거 정부에서 민정수석을 경험하셨기 때문에 인사 검증을 철저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참여정부 때 인사 검증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만, 인재풀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일지 모르지만 여러 가지 문제도 있었잖습니까? 예를 들면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사드 배치와도 관련이 없지 않은데요. 과거에 참여정부 때 방폐장(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문제 때문에 엄청난 국민적 혼란을 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장관 한 사람을 믿고, 현장에 내려보냈지만, 장관이 그걸 제대로 간판하지 못하고 국민들이 모두 찬성한다는 입장을 얘기하는 바람에 정책적인 큰 실수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결국은 이명박 정부가 승승장구했죠. 지금 사드 부지 같은 경우를 보니까 많은 분이 아시겠습니다만, 성주 골프장 바로 북쪽에 5km 거리에 KTX 기차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동쪽으로 직선거리 3km에는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지나가요. 미국 육군 교본에 의하면 5.5km 이내에는 항공기를 비롯해서 웬만한 전자 장비는 다니면 안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근데 기차와 자동차만이 아니라 하루에 수만, 수십만 명이 지나가는 곳을 사드 부지로 해놨고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또 원불교 종사의 성지이잖습니까? 바로 도로 입구 1km 남쪽에 바로 성지가 있거든요. 그래서 지난 토요일도 원불교에서 큰 집회를 열면서 반대 성토를 하고 그랬습니다. 앞으로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시든 간에 사드 부지에 대해서만큼은 철두철미하게 조사해야 될 것이다. 국민적 의견만이 아니라,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사드를 국방부 장관이 만약 가서 대표적으로 부지를 검토한다면 과연 이걸 우리가 신뢰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사회자 : 제가 잠깐 브레이크를 걸겠습니다. 타이머 정지시켜 주시고요. 주도권 토론입니다. 의견을 너무 길게 하시고, 특정 후보에게만 집중해서 질문하시는 것은 주도권 토론의 정신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질문하시고 공정하게 한 후보마다 질문을 정리해주셔야 할 것 같고요. 의견이 너무 많으셔서 제가 브레이크를 좀 걸었습니다.

: 네. 그래서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리고 사드 문제를 제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교수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우리 문재인 후보께서 일찍이 민정수석 경험을 통해서 인사 검증에 관한 점은 일가견이 있다. 여야 통틀어서 대통령 되시겠다고 나오신 분들 중에서는 제일 일가견이 있는 분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일찍이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인사 청탁과 인사 추천은 엄격하게 구분했습니다. 인사 청탁은 실력도 없는데, 백을 동원하고 줄을 동원하고 학연, 지연, 혈연을 동원해서 어떻게 한자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인사 추천은 그야말로 실력 있고 능력 있고 검증받은 사람들. 그래서 대통령께서 뭐라고 늘 말씀하셨냐면, 인사 추천은 얼마든지 해라. 다만 인사 청탁과는 명백하게 구분해 다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청와대 내에 인사 추천 위원회가 있었고, 중앙 부처에서는 저희가 중앙인사위원회를 만들어서 인사 추천과 인사 청탁을 명백하게 구분하고, 제도적으로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청와대 내에 인사 추천 위원회를 둬서 최종적으로 민정수석실에서 인사 검증을 하는 철저한 과정들을 거쳐서, 물론 문제점도 있기는 했는데.

: 제가 질문을 너무 길게 해서 답변도 많이 못 듣게 돼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은 안희정 후보 대리인 정재호 의원님께 질문드리고 싶은 건데요. 간단히 두 가지인데요. 지속되는 논란인데, 대연정을 얘기하시면서 어제도 TV 토론을 보니까, 협치하고 계속 중복해서 말씀을 쓰시더라고요. '국가 개혁과제에 동의할 수 있다면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해서 협치를 해보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근데 어느 누구도 협치를 반대하는 사람은 없고, 대연정에 대해서 많은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게 뭐냐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까지 문제 제기를 하는데,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논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시 안 후보께서 캠프 내부에서 소통이 잘 안 되시는 건 아닌가. 그게 좀 우려가 되거든요. 왜냐면 안 후보께서 개념을 모르실 분은 아닌데, 왜 이렇게 개념을 혼란스럽게 쓸까 그게 좀 염려가 됐고요. 그리고 예전에 오마이TV 팟짱에 나오셔서 하신 말씀인데요. 해외 동포들과 전 국민들에게 연대 인사를 한 번 드리라고 했더니, 동포라는 말을 한 번도 안 쓰시더라고요. 뭐라고 했냐면, 세계시민 여러분 이렇게 표현하셨어요. 그래서 안 후보께서는 어떤 동포, 700만 동포고요. 유권자가 250만 여명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을 텐데, 그뿐만 아니라 동포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요. 동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아직은 개념화가 안 되신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좀 듣고 싶습니다.

: 시간이 없으니까 제가 짧게 대답하고, 김병욱 의원께도 좀 질문해주십쇼. 대연정과 관련해서 왜 개념을 모르겠습니까. 연정에는 대연정도 있고, 소연정도 있고, 심지어 총연정이라는 표현도 씁니다. 대연정은 1당과 2당이 손잡는 이런 구조를 이야기하는 거죠. 서구 유럽에서는 2차 대전 후에 우리하고 똑같은 우리보다 먼저 대혼란기를 겪으면서 결국 자성적 차원에서 대연정을 도입하고, 대타협의 헌장도 만들면서 국민 통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본령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협치의 본령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 어찌 보면 위기 상황에서는 대연정이라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통이 안 될 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필요하다면 열권의 논문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세계 시민, 동포 문제. 동포의 확장성 있는 개념이 세계시민이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좀 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동포 여러분. 이렇게 봐야 되겠죠. 안희정 지사는 7년 도지사했습니다. 정책에 능통하고 공부 많이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 끝으로 이재명 후보 대리인이신 김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한반도 프로세스를 지난 3월 8일에 발표하셨는데, 3가지 안을 얘기하셨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두 번째의 내용이 조금 중복이 돼요.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폐기라든지, 미국의 문제라든지, 시간이 다 되어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시간이 될 때 의미가 뭔지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회자 : 지금 질문 주셨는데요. 괜찮으시면 답변 시간 2분 정도 드리겠습니다.

: 저희 이재명 후보의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이재명 후보 말고 문재인 후보, 안희정 후보님께서는 사실상의 사드 배치 반대 또는 전략적 모호성 입장을 취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사드 무기가 배치되고 있습니다. 배치되고 있는 와중에 전략적 모호성 등의 용어를 쓴다는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뜻에 다름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 이재명 후보는 이 위중한 시기에 우리가 일을 해야 된다는 차원입니다. 한반도 프로세스는 세 가지 과정을 거칩니다. 먼저, 모든 것을 중단하자는 것입니다. 한국에는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요. 미국은 전술 핵 논의를 중단하고요. 중국은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추가적인 미사일과 핵 개발을 중단하자는 거예요. 중단에 대해 서로 합의를 하고, 그 이후로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 대화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미, 중일 간에 라운드테이블을 만들고 추가로 러시아 등도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대화를 바탕으로 일괄 타결, 패키지 딜을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동북아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서 북미 수교를 비롯한 우리 현안들에 대해서 대화를 통한 결과를 패키지 딜을 통해서 평화 구축을 하자는 게 저희 한반도 프로세스입니다.

사회자 : 다음 주도권 토론의 주도권을 쥐실 분은 문재인 후보를 대리해서 나오신 전재수 대리인입니다. 주도권 토론 시간은 15분입니다.

: 오늘 이 토론이 그동안 우리 후보들 간에 여러 가지 오해와 또 억측이 있었다면, 그런 것들을 풀어줄 수 있는 대리인들의 토론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런 측면에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김병욱 의원님께서는 저와 함께 교문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상임위를 하고 있습니다. 늘 많이 배우고 있고요.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 실력으로 늘 배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교문위를 함께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지난 작년 예산 때도 그렇고, 누리과정이라든지, 국정 역사 교과서 문제라든지,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의 전직 장관, 차관들이 전부 다 구속되어 있는 사건 등을 보면서 그때 당시 새누리당이죠.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제가 3번 떨어지고 4번째 만에 국회 입성을 했는데, 와 이거 정말 무력감을 느끼겠더라고요. 국정감사도 방해를 받았고요. 우리 이재명 후보님을 대신해서 나오신 김병욱 의원님께서 지난 우리 상임위를 되돌아보면 그때 당시 새누리당, 지금은 자유한국당이죠. 이게 연정이 가능하겠던 가요?

: 지난 상임위나 국감에서 보여준 새누리당의 행태에 대해서 전재수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정말 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암담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진원지가 바로 저희 교문위원회였는데요. 그 당시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출석을 거부하거나, 자료 제출 요구에 정당하게 응하지 않거나, 증인 출석을 방해하거나, 증인이 출석해서 위증하더라도 의회에서 견제라기보다는 정부를 방조하는 이런 행위를 많이 벌였습니다. 그 과정에 좀 더 최순실 사건이 조기에 진화되면 피해가 적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새누리당, 현재 자유한국당이 되겠죠. 저는 현시점에 현 상황에서 연정은 어렵다고 봅니다. 저희가 연정을 하려면 상대방이 어느 정도 합리적 보수, 건전한 보수, 그리고 건강한 보수의 기본 자질이 되어 있어야 만이 저희가 손을 잡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아직도 그 의원 중의 61명이나 되는 사람이 탄핵 기각을 원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들도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의 상당수 의원들은 삼성동계라고 불리듯이 박근혜의 하수인 노릇을 자청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대화와 국민 화합에 나서달라는 요청도 없었습니다. 최순실 사건 아직 시작입니다. 이런 와중에 저희가 대연정을 한다는 것은 시기와 상황 모두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전재수 의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그렇죠. 그러니까 작년 12월의 촛불 혁명은 그야말로 적폐청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여러 후보들께서 시대교체, 세대교체, 미래를 얘기하고 계신데, 이것이 정권교체의 문을 열지 않고서는 그 어떤 것도 실현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볼 때 김병욱 의원님과 제가 작년에 교문위에서 활동한 것들을 보면 정말 함께할 수 없는... 그러나 대화와 타협은 물론 해야 되겠죠. 그러나 대연정은 정부를 공동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친박 부역자들에게 장관을 줄 수는 없는 것이죠. 장관을 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총리를 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촛불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고, 정권교체가 자칫 잘못하면 별 의미가 없어지는 역사적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야 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요. 전재수 의원님. 저도 칭찬 한 번 하겠습니다. 지역구가 부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챙기느라, 상임위 활동하느라, 당 활동하느라 아주 부지런하고 열심히 왕래하면서 하시는 모습 참 좋고요. 그리고 제 고향 후배입니다. 사랑합니다. (웃음) 정권교체는 좋은데, 나중에 저도 주도권 토론 때도 말하겠지만, 어떠한 정권교체냐에 대한 문재인 대표님의 철학과 소신이 좀 제대로 안 보인다. 상이 안 잡힌다. 오로지 권력을 잡기 위한 정권교체에만 매몰되어 있지 않느냐. 이런...

: 아니 지금 김병욱 의원님 제가 주도권 토론을... (웃음) 왜 저한테 물으려고 그러십니까. (웃음) 연이어서 저도 재벌개혁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게 정말로 많은 국민들에게 절망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일해도 그 성과가 나에게로 오지 않는다. 국민들에게 많은 무력감과 절망감을 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또는 경제 생태계를 공정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21세기에 걸맞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기업을 육성한다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재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하시듯이 재벌해체. 과연 재벌해체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가능하다면 구체적인 로드맵, 구체적인 재벌해체에 대한 경로를 가지고 계신지. 그리고 가지고 계시다면 재벌해체 이후에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신지. 저는 정말 궁금하거든요. 동의를 하면서도 과연 이것이 있다면,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으로 국민적 합의가 된다면, 얼마든지 재벌개혁을 넘어선 재벌해체에도 동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 저희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재벌해체는 재벌구조 해체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재벌구조 해체입니다. 근데 그것을 간단하게 쓰다 보니까 일부 언론에서 그렇게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님의 입에서는 재벌구조 해체, 재벌개혁이라는 단어를 썼고요.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저는 증권계 출신입니다. 주식 시장이라는 것은 사회 모든 현상이 돈을 통해서 반영된 숫자입니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정확하죠. 그날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우려를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최고 기업이고, 글로벌기업인 삼성의 일인자가 구속이 됐는데, 주가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 왜냐면 몇 년 전에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구속됐을 때 한 달 간 약 17%가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재용 부회장 구속된 날, 거의 약보합 수준에서 머물렀고, 토요일 일요일 거쳐서 월화부터는 상승으로 돌아섰고, 지금 거의 210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과거에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은 비정상이고, 과거에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은 정상으로 보이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이제는 재벌 총수의 구속이 경제 활성화에 방해를 주거나, 기업 경영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재벌에 대해서는 과거 생각보다는 좀 더 진취적이고,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접근해도 시장의 충격은 과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다는 생각입니다. 그 출발에서 우리가 모든 생각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입니다.

: 그래서 우리 후보들을 통해서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고,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 김병욱 의원님께서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하고요. 극단적인 표현 재벌해체, 이것이 아니고 재벌 구조를 개선하고 개혁하는 것이죠. 그리고 한 말씀 안 드리고 갈 수가 없어서 안희정 지사님을 대신해서 나오신 존경하는 정재호 의원님께 한 가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어제 전두환 씨 표창장과 관련해서 박수현 대변인께서 논평을 내셨더라고요. 그 논평을 읽어보니까 아시면서 그런 논평을, 전두환 표창과 관련된 문재인 후보의 특전사 군 복무 시절에 그걸 아시면서 그런 논평을 내신 건지. 아니면 모르고 내신 건지. 간단하게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선거 과정이라 작은 말실수가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선거에서 아주 안 좋은 악습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안희정 후보도 선의 발언 통해서 지지도를 많이 깎아먹은 적이 있죠. 그래서 우리 안희정 후보는 가능하면 네거티브성 말꼬리 잡기를 되도록 하지 말자고 후보 입장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문재인 후보님이 예를 든 것이 조금 과하지 않았나, 그것도 방송에 나와서 전두환을 언급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광주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 상처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겠습니다. 앞으로 서로 네거티브는 없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그렇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때문에 우리 네 분 후보 지지율의 합이 6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원 팀입니다. 한 팀이죠. 한 팀으로 해왔기 때문에 이처럼 과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리인들까지 나와서 국민 관심이 너무 많으니까, 후보들 직접 나와서 토론 한 번 더 합시다 하기는 국민들께서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불러주니까 시간이 안 되니까 후보들 대신해서 대리인이 나와서 토론하는 이 세상입니다. 저희들이 감히 언감생심 상상이라도 했겠습니까? 너무나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그런 상황에서 뻔히 내용 다 아실 겁니다. 전두환한테 표창장 받았다는 것이 어떤 내용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그야말로 우정과 우의에 기반을 둔 경쟁, 그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경쟁, 국민들이 즐거워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경쟁을 할 수 없을까?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전에 박영선 의원께서 싸가지 있는 친노는 안희정 후보께 다 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날이 저희 민주당 의원들 120분 가까이 되는 분들이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했던 날입니다. 저는 정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우정과 우의에 기반을 둔 감동적 경선. 그렇게 해서 정권교체와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경선을 다시 한 번 촉구 드립니다. 문재인 후보의 말씀이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전후 사정과 위아래 맥락을 살펴보시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지 않습니까?

사회자 : 잠깐만요. 의원님 너무 의견이 길어서 타이머를 정지하겠습니다. 너무 길고, 최성 후보에 대한 질문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41초 남겨두고 있는데, 약간 늦어지더라도 대리인들께서 양해를 하신다면, 저희가 최성 후보 측에 질문 기회를... 질문이 없어요? 질문을 준비 못해왔어요? 알겠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우정과 우의에 기반을 둔 경선 합시다는 한 말씀드립니다.

: 제가 그렇게 답변한 거 아닙니까. 마치 제가 딴 소리 한 듯이 하면 저도 말이 길어집니다.

사회자 : 이걸로 마무리하시겠습니까? 알겠습니다. 질문을 고루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주도권은 토론 순서입니다. 토론이기 때문에 의견이 너무 길면 토론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단문 단답 형식의 질의응답이 오고가는 것을 저희는 선호합니다. 의견이 너무 길거나 상대방에게 답변 기회를 너무 박하게 주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앞에 두 분은 이미 그렇게 해버렸어요. (웃음)

사회자 : (웃음) 가급적이면 그렇게 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계속해서 주도권 토론 이어가겠습니다. 다음은 안희정 후보를 대신해서 나온 정재호 대리인께 주도권 토론 시간 드리겠습니다. 시간은 15분입니다.

: 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굉장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대연정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세 분의 후보 대리인들께 공통질문으로 대연정과 관련한 의견을 묻고자 하고요. 우선 대연정을 곡해하고 편협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2분 동안 설명 정도 하겠습니다. 대연정을 비판하는 각도가 매우 선정적이고 좀 구태적인 것 같습니다. 왜 적폐 세력과 손을 잡냐. 촛불 국민을 배신하는 거냐. 이런 식입니다. 민주주의 협치의 수준을 높이고, 가장 강력한 원내 다수를 개혁 과제에 동의하는 한 확보하자는 취지에 대해서 자꾸 폄하하려고 드는 것 같습니다. 보십쇼. 이번 촛불 시민의 정신은 자유한국당 몰아내자는 것만 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자는 것만 있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은 이미 기성 정치권 전체에 대해서 불신합니다. 모두 다 바꾸라는 것 아닙니까? 그게 촛불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 교체를 해야 된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여론조사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여러분 다 아실 겁니다. 70% 이상이 동의하고 있고요. 50%가 대연정을 동의합니다. 20% 정도가 소연정을 지지하고 있고요. 특별히 봐야 할 것은 문재인 후보 지지층조차도 46%나 대연정 지지라는 지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력 언론에서 3월 10일에 조사한 겁니다. 대연정과 관련해서 조금 전에 전재수 의원께서도 그런 말씀하셨는데, 장관 자리나 나눠먹는 것으로 편협한 이해를 하시면 안 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대법원장이나 헌법재판관, 각종 정부 위원회에 대연정적 요소가 인사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국회 몫이 있고, 야당 몫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대통령이 나서서 각 정당 대표들과의 협치의 수준, 연정 협의회의 결정적 구속력을 높여서 거기서 합의하고 결정한 사항은 국회에서 좀 받아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회는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관 자리를 나눠먹는 이런 것으로 자꾸 폄하하면, 좀 전에 말씀하셨듯이 말꼬리 잡는... 알면서 유불리에 의해서 비판하는 이렇게밖에 해석이 안 됩니다. 대전제는 국가 개혁 과제에 합의한다고 매번 강조하고 있잖습니까? 오히려 국가 개혁 과제에 동의한다면 원내 제2당을 테이블에 끌어들이자고 이야기하는 게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 개별 의원들이 어떻게 행태를 보이느냐는 별론으로 하고, 그 정당에 개혁 과제에 동의하느냐에 대해서 물으면서 테이블에 나오라고 해야 되겠죠. 그런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열린우리당 때 120석도 안 되는 한나라당에 의해서 170석 이상을 가진 야권이 좌절했습니다. 그 현상이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직시했으면 좋겠습니다. 독일의 사례를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길어서 죄송한데요. 이건 꼭 좀 말씀드리고 가야겠습니다. 이 표를 보시면 이때 설정한 의제들이 저희들이 지금 고민하는 의제들하고 비슷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지만, 객관적인 팩트(사실)를 공개하기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조세, 재정, 노동, 의료, 연금, 대외 관계 등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의제들하고 똑같습니다. 법인세를 인상할까 말까부터 해서 재벌 구조, 경제력 집중 어떻게 할 거냐. 최저임금 어떻게 할 거냐. 이미 이런 식으로 생각이 다른 정당이라 할지라도 함께 하면서 결국 합의를 해냅니다. 얼마 만에? 30일에서 40일, 독일은 세 번 정도의 대연정 경험이 있는데, 그렇게 길게 논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이미 검색 포탈 쳐 보십쇼. 모든 개혁 과제가 다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순리대로 일을 풀어나가는 시각에서 봐야 될 것이지, 왜 자유한국당하고 손잡으려고 하느냐, 적폐 세력을 몰아내야지 그런 식으로 얘기해서 정체성 혼란을 보인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협치의 수준을 높이자. 장관 자리 나눠 먹는 이 정도로 폄하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 꼭 드립니다. 간절한 대한민국의 앞길을 개척하는 그런 방향으로 좀 긍정적인 해석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도 이미 50% 이상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세 분 전재수 의원님부터 제가 쭉 설명을 드린 거라고 생각하시고요. 있는 대로 말씀 한 번 해주십쇼. 대연정을 어떻게 바라본다.

: 정재호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도 안희정 후보님을 비롯해서 정재호 의원님 충분한 고민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검토를 거쳤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전 말씀하신 독일의 사례는 박근혜 세력과 같은 이런 분들이 정권을 잡아서 국정농단을 했던 사례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이 걸어왔던 민주주의 발전 경로와 독일이 발전시켜온 정당 정치의 역사적 경험이 독일의 사례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합니다. 독일 정도의 정치적 기반, 정당 정치 발전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오늘날 같은 이러한 논의도 사실 없을 것이죠. 2016년 12월 촛불 혁명 국민의 뜻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라는 것이지, 대연정을 통해 적폐 대상인 자유한국당에 심폐소생술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유한국당이 이미 걸어온 길을 통해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고요. 다만, 정치의 기본은 타협과 양보입니다. 이거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주공화적 가치를 가진, 체화한 문재인 후보가 국정 운영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서 풀어나갈 문제이지, 독일의 사례와 같은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맞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지금 우리가 논의하는 것은 2017년 대통령을 뽑는 논의입니다. 2017년 연 15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추위를 마다 않고, 광화문에서 적폐청산과 공정 사회 건설을 외쳤습니다. 정재호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거 당연히 우리의 고민이고, 또 우리가 미래에 할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대통령, 너무 시기가 빠르고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탄핵의 대상인 대통령도 헌재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잔당들도 아직 계속적으로 모여서 정치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국민 통합과 반대되는,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얘기를 공공연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와 상황에서 우리가 대연정을 먼저 얘기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저는 지금은 아니다.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과거와의 철저한 청산과 단절 후에 우리가 얼마든지 논의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앉아보는 것 같습니다. 정 의원님 말씀 잘 들었는데요. 저희는 지금 대연정이 아니라 우리나라 헌정 사상 소연정도 해본 경험이 잘 없습니다. 같은 뜻을 가진 정당끼리도 연정을 해본 적이 없는데, 연정이라는 건 정확히 얘기하면 장관직을 나눠야 연정이죠. 분명히 다릅니다. 협치는 소통 구조 즉,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하는 정도에 따라서 많이 할 수도 있고 적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거버넌스(협치)죠. 근데 안희정 후보님 말씀을 들으면 대협치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단어는 대연정을 쓰시더라고요. 분명히 장관을 줘야 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단서를 답니다. 우리의 개혁 정책을 수용할 경우에 대연정을 할 수 있다. 이건 현실성도 매우 떨어지는 얘기죠. 적폐 세력이 적폐를 없애는 개혁 정책을 수용하겠다? 그런 얘기도 할 수 없는 일이고요. 현실적이지도 않고, 경험도 없으면서 사실상 국민들에게 많은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이런 용어를 굳이 선택할 필요가 왜 있느냐. 왜냐면 내용적으로는 사실상 대협치, 그랜드 거버넌스를 얘기하고 계시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시원하게 그 개념이 사실 대협치였다 라고 바꾸시든지, 그러셔도 뭐가 문제가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소통의 혼란은 좀 없었는지 우려가 됐습니다.

: 말씀 고맙고요. 확연히 다른 생각들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대통령 선거 뒤에 국회 입법 없이 개혁하기 어려운 게 많습니다. 국회 입법을 어떻게 잘 통과시킬 것이냐에 대해서 잘 판단해봐야 할 것 같고요. 원내 2당에 대해서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들여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과제가 될 것입니다. 누가 되든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 대리인 전재수 의원께 앞서 말씀드린 질문과도 연계되어 있는데, 그럼 대연정 말고 소연정은 해야 된다고 생각하실 것 같고요. 과반에 대한 기대치는 있으니까. 그런데 요즘 저는 패권이 적폐를 낳는다는 말을 종종 씁니다. 지금 보십쇼. 문재인 대표님이 혁신을 해서 낳은 결과는 이미 여러 차례 다른 후보들도 이야기했지만, 분열을 낳았고 그 결과 우리 당 지도부가 독식을 한 패권적 상황에 있습니다. 심지어 선출직인 시도당 위원장이 문재인 후보의 특보로 들어가 있고, 이분들이 투표소 투표, 당 선거 관리의 책임을 맡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집하면, 제가 보기에는 후보 특보 임명한 것을 철회하는 것이 맞지 않냐. 왜냐면 시도당 위원장들은 당무를 봐야 합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해명을 듣고 싶고요. 딱 하나만 더하겠습니다.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문재인 대표 때문에 다 나갔다고 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의석을 갖고 있는 국민의당이든, 다른 당들도 의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대연정 싫으면 소연정 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감정의 골이 깊은데. 대통령 외시면 어떻게 협치를 할 건지.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 정재호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를 대리해서 나온 사람이기는 하지만, 문재인 후보께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번 민주당 경선은 반드시 우정과 우의에 기반을 둔 경선이 되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희망,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우정과 우의가 느껴지는 그런 경선이 되어야 한다. 저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후보께서 당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숱하게 많은 동지들이 당을 떠나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 또 최근에도 당을 떠난 이것이 분열 아니냐는 말씀을 합니다. 사람이 떠난 것만 보면 분열입니다. 그것은 엄연한 분열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지금 우리 국민께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보고 계시듯이, 더불어민주당의 국민 지지율이 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50% 이상 지지를 받고 있는데, 과연 이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겁니까? 다 떠났는데. 그래서 분열의 아이콘이 문재인 후보인데, 우리 당은 지금 50% 넘는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당 후보 합하면 60%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떠나고 분열된 것은 다 문재인 후보의 책임이고, 지금 우리 당이 누리고 있는 이 많은 행복감, 정권교체의 열망과 희망은 왜 문재인 후보의 득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꼭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패권을 말씀하시는데요. 패권의 사전적 의미를 정확하게 보십쇼. 패권은 무력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사회자 : 이제 마지막 주도권 토론 순서입니다.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서 김병욱 대리인께서 주도권 토론하는 시간입니다. 시간은 15분입니다.

: 최성 후보님을 대리해서 나오신 진 교수님께 먼저 드리겠습니다. 또 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해서 결례를 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수님도 남북 관계와 통일문제 전문가이시고, 최성 시장님도 옛날 청와대 근무부터 해서 전문가이시고, 접경 도시인 고양시의 현 시장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접경 도시의 시장으로서 남북 관계 개선,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서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여기서 한 번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최성 후보께서는 고양시를 자신의 정치적인 터전으로 생각하신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접경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KTX 기지창에 있는 열차를 돌리면 바로 신의주까지 갈 수 있는 미래가 있다는 포부를 가지고 고양시에서 정치 활동을 해 왔고요. 그리고 또 여러 의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계십니다만, 최근에는 지역의 의원님께서 법안도 발의를 했는데 접경 지역 개발과 관련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해 다섯 개 정도 법안이 나왔는데, 접경 지역의 개발은 앞으로 우리 미래의 굉장히 중요한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남북 교류 협력을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고요. 특히 고양시 일산의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꽃 박람회를 잘 알고 계실 텐데,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위해서도 그동안 구체적인 안 들을 많이 만들어 왔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우리 전재수 의원님께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당선되자마자 바로 대통령 업무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수위를 꾸릴 수 없고요. 그래서 저희 이재명 후보가 그런 제안을 했죠. 당 중심의 인수 위원회를 꾸리자. 그리고 그 과정에 당에서 국민들로부터 좋은 인사를 추천받아서 국민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을 만들자. 그 시점은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된 시점으로 하자. 그렇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근데 지금 문재인 캠프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몰려들고 있고, 또 상당한 우려가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거의 경력과 지금의 발언을 보면. 그래서 캠프 중심으로 인수위가 꾸려졌을 때의 문제점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게 언론과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 중심의 인수위를 꾸리자는 제안에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우리 추미애 대표님과 우상호 원내대표님 화답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 자리에 있는 전재수 의원님, 문재인 캠프의 의견이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받을 것 같은데, 전혀 의견이 없어요. 우리 전재수 의원님 캠프의 의견이 어떻습니까?

: 일단 이번 정권은 말씀주신 대로 대선 끝나자마자 5월 10일 새벽 2시 정도면 결론이 대충 나오겠죠. 그럼 주무시지도 못하고 바로 청와대 들어가셔서 막중한 국정 운영의 책임을 지셔야 하는 게 현실인데, 문재인 후보께서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문재인 후보 주변으로 많은 사람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것이 또 다른 패권 아니냐. 검증도 안 된 사람들 믿을 수 있냐. 인사 검증은 어떻게 하느냐. 여러 말씀을 주시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잘 반영해서 제대로 된 국정 운영의 토대로 삼겠다는 말씀드리고요. 다만 강 길을 내려면 적어도 천 년은 흘러야 합니다. 천 년을 흘려야 강 길이 만들어지는데 이 강 길을 따라서 강은 바다로 향합니다. 넓은 바다를 만들려면 여기저기 있는 사람들, 실력 있는 사람들, 능력 있는 사람들 다 모아서 이 중에서 사람을 이제.

: 그럼 당 중심의 인수 위원회를 꾸리지 않겠다고 이해하면 되는 거죠?

: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문재인 후보는 정당주의자입니다. 정당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조하십니다. 지금 정권이 바로 출범해야 되기 때문에 섀도 캐비닛 같은 부분들은...

: 당 중심으로 하자는 거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캠프 중심이 아닌 당 중심의 인수 위원회를 꾸리기 위해 당에서 국민으로부터 좋은 인물을 추천받아서 이런 작업을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전 : 좋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문재인 후보는 정당주의자다. 그리고 역대 여당과 집권 세력이 청와대가 따로 놀아서 국정 운영 실패한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주의자에 맞는 과정을 거쳐서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당 중심 인수 위원회는 부정적이라고 마무리 지으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좋은 인물도 오시고, 그렇게 않은 인물도 오는데, 우리들이 걱정하는 것은 인사가 만사인데, 과연 어떤 사람에 의해서 어떤 필터링(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저런 사람들이 문 캠프로 갈까 하는 의구심이 있어요. 혹시 누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문 캠프에 오시는 분들을 검증하죠?

: 지금 여러 경로를 통해서 옵니다. 문재인 후보께서 만나는 분들도 있고요. 잘 아시다시피 하루 24시간을 쪼개서 쓰고 있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캠프의 다양한 채널에서 검증의 과정을 거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동안 문제가 됐던 부분들은 솔직히 철저하지 못했던 부분들 이미 문재인 후보께서 사과를 다 드렸고요. 다만 이것은 지금 문재인의 가치에 대해서 동의하시는 분들이 모이는 것이지, 이분들이 무슨 정부를 맡아서 한다거나 이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다음 정부를 구성할 때는 법 제도에 맞는 철저한 인사 검증 시스템을 통해서 하는 것이지, 지금처럼 이렇게 하지는 않는 거죠. 그래서 지금의 문제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바로 그대로 드러날 거라는 건 논리적 비약입니다. 논리적 비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환자가 피가 필요할 때 그에 맞는 피를 수혈해야 하는데, 피가 부족하다고 A형, B형, AB형 막 섞어 쓰면 그 환자가 오히려 더 나빠지거든요. 죽든지. 좀 명심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그렇게 비유하신다면 저는 이렇게 비유하겠습니다.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는 강물이야말로 큰 바다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비유로 답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 그리고 각 후보의 메인 슬로건이 있죠. 안희정 후보님은 대연정, 저희 이재명 후보님은 적폐청산. 그런데 문재인 후보님은 정권교체가 메인 슬로건인가요?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요. 가장 준비도 많이 하셨고, 2012년에 실패도 경험하셨고. 새로운 도전,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 뭔가 후보가 절절히 희구하는 슬로건이 안 보인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제가 보니까 일자리 대통령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근데 지난 토론회 때 우리 이재명 후보님이 문재인 후보의 81만 개 일자리 중에서 결국 17만 개는 신규고 64만 개는 기존에 있는 일자리를 옮기는 차원의 공약 아니냐. 아무런 내용이 없는 뻥튀기 공약이라고 질문했는데, 답변은 경제민주화라고 동문서답을 하셨어요. 물론 대세라는 여론도 있고, 준비도 많이 하셨고, 우리 당에서 유력한 후보죠. 근데 우리가 왜 정권교체를 해야 되는지, 그리고 나 문재인은 이건 꼭 국민들 앞에 약속하겠습니다. 이런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게 없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습니다. 일자리 관련해서 중심으로 얘기했는데, 그렇게 답변이 안 나오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 좋은 질문이십니다. 문재인 후보의 메인 슬로건이 없다는 지적을 해주셨는데요. 문재인 후보의 메인 슬로건은 2016년 12월 광장에서 보여주셨던 촛불 민심이 문재인의 슬로건입니다. 그것이 정권교체입니다. 정권교체야말로, 정권교체의 첫 문을 열지 않고서는 지금 논의되고 있는 그 어떠한 개혁적 과제, 단 하나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 정권교체라는 첫 문을 여는 1번 타자가 바로 문재인 후보가 되겠다는 것이죠.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이미 하늘에 닿아 있습니다. 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바로 촛불 민심이라고 생각하고, 그 촛불 민심이 정권교체다. 그리고 이 첫 문을 열지 못하면 한 발짝도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고요. 일자리 대통령 말씀하셨는데, 잠시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재인 후보께서는 일자리 대통령 말씀하셨습니다. 가짜 국민 통합 대통령 말고 진짜 국민 통합 대통령도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대통령을 말씀하셨습니다. 그중에 일자리 대통령도 말씀하셨는데요. 공공 부문에 기존의 17만 4천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빼고 나머지는 뻥튀기다. 이 부분은 문재인 후보께서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 저희 캠프의 일자리 위원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리고 경향신문에서도 팩트체크라고 해서 이미 보도된 부분이 있습니다. 말씀드리자면 길기 때문에 이러한 설명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시간이 얼마 없지만 더 문제 제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다른 후보는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않고 대선 준비를 했는데, 문 후보님은 총선에서 당선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셨어요. 그러면 국회에 가장 기본적인 업무가 입법 활동인데, 굳이 국회의원을 왜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입법 활동이 제로예요. 대표 발의만 세 개 하셨고, 통과된 건 없는데.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의정 활동을 통해서 뭔가 당신이 희망하는 그리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법안으로 표시해 주셔야 하거든요. 근데 문재인 후보께서 국회의원이면서 법안을 통해서 입법부의 가장 중요한 활동인 법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딱 떠오르는 공약도 없고, 법안 활동도 없고, 과연 우리 문재인 대표님이 그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하는 부분에서 좀 더 정확하고 명확하고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문재인 후보께서 국회의원에 몇 년도에 당선되셨죠? 2012년 총선 아닙니까? 4월에 국회의원 당선되시고, 12월에 대통령 선거 있었죠. 그리고 그 대선에서 지면서 우리 당의 많은 지지자들이 거의 1년 동안 정신적 패닉 상태에 있었습니다.

: 그거 하고 입법 활동은 다르죠.

: 물론 그렇죠. 제가 변명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원님께서 잘 아시다시피 국회의원이 입법 활동만 하는 거 아니잖습니까. 당선되자마자 당내 경선 치르고 대선 패배하고, 그 뒤에 당 혁신 과제 등 쭉 해왔습니다. 그 와중에 열 개를 해놨더니 왜 열한 개를 못했냐는 지적과 똑같습니다. 국회의원 4년 시절에 입법 100개 한 것만큼 활동 왕성하게 했고요. 그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0%를 넘나들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하늘에 맞닿아 있는데, 그걸 현실화시킨 분이 바로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렇게 좀 봐주시고요. 입법 활동 다음 번 아마 또 대통령이 되어서 입법 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 협치 잘하겠다는 말씀 꼭 드리겠습니다.


: 우리 정재호 의원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안희정 지사님의 말씀을 보면 철학적 깊이, 고민의 흔적 이런 것은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너무 이미지에 의존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구체적인 콘텐츠가 좀 부족한 게 아니냐. 쉽게 얘기하면 뭔가 준비가 덜 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을 수가 있고요. 또 실질적으로 당신께서 숫자로 표시하지는 않겠다는 말씀도 하셨는데요. 그래도 대통령 후보라면 우리 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큰 틀에서의 고민은 당연히 하겠지만, 거기에 대해서 어느 방향으로 어떠한 구체성을 띠고 내가 일을 하겠습니다는 그림이 나오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안 하시는 건지, 준비가 안 된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일부러 안 하는 거라고 답변드리는데요. 도지사 7년 했습니다. 왜 정책 현안에 대해서 모르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만들고 별것 안 하고 있었지만, 국정 운영에 관한 공부는 늘 했습니다. 왜냐면 바깥에 있는 모셨던 참모 아닙니까. 숫자를 왜 안 밝히냐. 역시 이것도 철학이 기반 된 소신입니다. 대통령을 뽑는 선거입니다. 장관 뽑는 선거 아닙니다. 대통령은 국가 운영의 방향과 시대 가치를 제시하고, 거기에 대해서 국민과 호흡해서 지지를 받는 선거를 하고 있는 것이지, 개별 정책은 포털에 찾으면 많고, 몇 년 동안 있었던 대통령 공약들을 다 종합하면 대한민국 매우 잘 사는 나라 만들 수 있습니다.


사회자 : 이렇게 해서 주도권 토론 순서까지 다 마무리됐습니다. 남아 있는 순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시청자 질문 순서이고요. 다른 하나는 마무리 발언입니다. 저희가 댓글을 종합해봤는데요. 두 분 대리인께는 직접 질문이 있고요. 다른 분들께는 종합해서 주신 질문들이 있는데, 저희가 정리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시청자 질문의 순서는 전재수 대리인, 정재호 대리인, 김병욱 대리인, 진희관 대리인 순서입니다. 우선 권영민님께서 주신 문재인 후보 대리인께 주신 질문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입장이 어떠냐는 질문이 와 있고요. 양희관님께서는 네 분의 대리인께 모두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각 캠프 네거티브에 대한 의견이 어떠신지요. 그리고 사과하실 의향은 있으신지 말씀을 해달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 대리인께는 조세 정책 제대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이 와 있고요. 이재명 후보 대리인께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질문이 와 있습니다. 사드를 반대한다고 천명하고도 미국, 일본과 협상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원론적인 얘기 말고 실질적인 대책에 대해서 자세히 답변해주십쇼. 이런 질문이 와 있습니다. 그밖에 김은복님께서는 지방분권에 대한 각 캠프 대리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 질문이 있었고요.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 어떻게 할지 검찰 개혁에 대한 입장을 얘기해주십쇼. 또 하나는 야3당 연대 방안, 소연정에 대한 대안이 무엇이냐. 방법이 있냐는 질문도 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희가 종합 정리해서요. 우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답변 시간은 2분인데요. 지금 들어온 질문에 대해서 종합 정리해서 답변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문재인 후보 대리인께 답변 기회 드리겠습니다. 답변 시간은 2분입니다.


: 사면 문제와 조세 정책 문제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요.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합니다. 사실 정말 만인이 법 앞에 평등했으면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얘기가 나왔겠습니까?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지 못하기 때문에 굳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격언처럼 회자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 부회장 법 앞에 평등해야 됩니다. 그동안 평등하지 않았는데, 이번만큼은 평등해야 됩니다. 그것이 새로운 대한민국,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 연속선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씨 사면 문제는 처리가 될 것입니다. 다만, 국민 통합을 위하는 길이 있다면 또는 국민께서 많은 의견들을 모아 주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적이고 정무적 차원에서 일면 고려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 아래에서 사면 문제는 처리되어야 한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조세 정책과 관련해서는 길게 말씀드려야 되는데, 시간이 10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큰 원칙에 따라서 넓은 세원 낮은 세율, 수익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법인세나 개인소득세, 상속세 이 부분들을 검토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사회자 : 다음은 안희정 후보를 대신해서 정재호 대리인께 2분 드리겠습니다.


: 저는 지방분권과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안희정 도지사는 7년간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중앙집권적인 나라의 폐해에 대해서 심각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치분권의 내용에는 그저 세금을 어떻게 좀 더 걷어서 지방 재정으로 활용하느냐는 문제를 넘어서서 지방 재정은 물론이고, 지방 인사권 문제, 지방 입법권 문제까지 포함해서 또 자치 경찰제까지 포함해서 자치분권의 권한을 강화하고, 그 단위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이런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앙을 통하지 않고서는 바깥으로 세계로 나가지 못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치분권의 방향으로 가야하고, 개헌의 핵심 내용에도 그것이 반영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사권 조정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할래. 수사권 조정을 할래. 이게 지금 논쟁이 되는 것 같은데요. 공수처의 경우는 매우 필요한 조직이기는 하나, 그걸 만들면 또 검찰들이 다 들어올 가능성이 있고, 또 공수처를 감시할 또 다른 권력 기관이 또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단계적으로 수사권 조정을 통해서 권력 기관을 통제해 나가는 지혜를 발휘하고, 국민적 합의가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 후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 다음은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서 김병욱 대리인께 2분 드리겠습니다.


: 사드에 대해서 주변 대통령들에게 어떻게 맞설 수 있느냐 이게 질문이었죠?


사회자 : 사드 반대 입장을 천명했는데, 미국, 일본 협상을 자신했다. 근거가 뭐냐.


: 네. 대통령의 가장 큰 가치의 중심은 국가의 이익, 국익입니다. 사드가 과연 우리나라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 사드가 이익이 된다고 하면 대통령은 그 무엇이라도 해야 되겠죠. 근데 지금 사드는 많은 전문가들 의견이 수도권 방위도 쉽지 않고, 핵과 미사일을 완전히 억제하기도 힘들고, 오히려 부작용만 커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상당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이재명 후보는 사드 배치를 반대합니다. 그건 왜 그러냐. 지금 현재 사드가 배치 중입니다. 배치 중인 상황에서 전략적 모호성이라든지, 유보적 입장을 취하는 것은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꼴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협상의 핵심은 지도자의 강인한 원칙과 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위하고, 국익을 위해서 대통령이 자주적 균형 외교라는 관점에서 사드에 대해서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미 관계 중요하고, 한중 관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국가의 이익, 국익이 있습니다. 그 국익의 배경에는 대한민국 오천만 국민이 있습니다. 국민의 이익을 위하고,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이 한 몸, 이재명 대통령이 왜 못하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 등을 업고, 국가의 이익을 갖고 사대 강국과 당당하게 사드와 관련해서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마지막으로 최성 후보를 대신해서 진희관 대리인께 2분 드리겠습니다.


: 소연정의 대안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고, 네거티브 문제를 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앞으로 새로운 정부가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지지, 그리고 정당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연정은 무리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소연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른 얘기입니다만, 고양시에는 대통령 후보가 두 분 계십니다. 정의당의 대표이신 심상정 의원도 계시고요. 고양 시장님께서도 출마하셨는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른 정당과는 긴밀한 협력을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려서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힘을 가져나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과거의 우리 경험을 보면 98년도에 DJP 연합이 있었습니다. 국모총리는 타 당에서 했습니다만, 제대로 된 정당 간의 협력은 없었습니다. 아까 정재호 의원님께서도 도표를 보여주셨지만, 독일의 대연정 사례들을 보면, 협약서가 매우 구체적입니다. 서로의 의무와 권리, 정치적인 권력 분점까지도 정확히 명기해서 서로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면서 올바른 일들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적폐청산을 해나갈 수 있는 명확한 협약서를 기반으로 소연정도 고민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네거티브 문제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시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모두에 말씀드렸듯이 지금 우리 당에는 어느 때보다도 훌륭하신 후보님들이 경합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인 토론이 되도록 저희들 노력하겠습니다.


사회자 : 이제 마무리해야 되는 순서입니다. 여러 의견 가운데 한 가지 의견만 읽어드리고, 마무리 발언을 듣겠습니다. 이것은 쓴소리라는 단서를 달고 마무리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종윤님께서 주신 의견인데요. '이것만은 좀 확실히 하자. 민주당이 잘해서 민주당 지지율이 50%가 넘은 게 아니라, 여당이 개판 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마음에 야당이 과반수를 넘은 거지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의석 수를 보면 알 수 있겠습니다. 결코 민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차선책이었음을 잊지 마십시오'라는 의견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마무리 인사 1분씩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정재호, 김병욱, 진희관, 전재수 대리인 순서로 하겠습니다. 정재호 대리인부터 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안희정 후보는 7년간의 도지사 생활을 하면서 잘 수업받은 진짜 준비된 후보입니다. 그 누구와도 대화의 손을 먼저 내밀 수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자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키워드는 대통합의 리더십인 것 같습니다. 대통합의 리더십은 안희정이 가장 적임자입니다. 이 시대 대한민국은 안심과 희망과 정의가 필요합니다. 안희정은 안심하고, 희망 있고, 정의의 나라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십쇼. 답은 안희정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 다음은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서 나오신 김병욱 대리인께 1분 드리겠습니다.


: 토론회 잘 보셨습니까? 부족한 것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양해 바라겠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탄핵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제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 사회를 건설해서 진정한 통합을 이루어야 될 시기입니다. 우리 이재명 후보는 어느 재벌에게 신세 진 것도 없습니다. 그동안 기득권과 철저히 싸웠습니다. 오직 국민과 함께 했습니다. 정치·경제 기득권을 무너뜨리고, 부의 재분배와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야권 연합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의당, 정의당과 합심해서 야권 연합 정부를 만들어 개혁 과제를 확실히 완수하겠습니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누구를 위한 정권교체냐, 어떤 내용의 정권교체냐 생각해보십쇼. 단연 이재명입니다.


사회자 : 최성 후보를 대신해서 나오신 진희관 대리인께 1분 드리겠습니다.


: 1600만 촛불의 민심, 적폐청산을 하라는 그런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은 최고의 청년 실업률, 경제 침체, 거기다가 대외적인 위기까지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떤 성장 동력을 가지고 나가야 하느냐는 차기 정부의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거라고 봅니다. 그중에 하나는 북한 문제, 북한 개발, 남북 교류 협력을 통해서 동력을 찾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통일·외교·안보 전문가인 최성 후보의 역할은 앞으로 매우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원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 마지막으로 문재인 후보를 대신해서 나오신 전재수 대리인께 1분 드리겠습니다.


: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했습니다. 실패했습니다. 국민들의 여망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모든 실패, 모든 아픔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것이지만, 문재인 후보에게는 아주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실패, 이 아픔이 그것으로만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더 많이 준비했습니다. 완벽하리만큼 검증받았습니다. 정말 이제는 가짜 국민 통합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들의 열망과 열정을 담아내는 진짜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우리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보태주십쇼. 압도적인 힘으로 반듯한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보태주십쇼.


사회자 : 네 알겠습니다. 벌써 2시간이 지났습니다. 120분간 진행된 토론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오마이TV는 앞으로도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있는 토론회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후보 대리인 여러분 저희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 대리인들 모시고 4자 토론해봤습니다. 너무 고생해주셨고요. 함께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목요일에 대리인 후보 2차 토론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 글은 방송 토론회 전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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