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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지진(여진)이 잦다. 최근 들어 경남에서도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활성단층 등 지진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기상청은 경남 합천군 북서쪽 11km 지역에서 16일 오후 6시 20분 19초에 진도 2.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신고 되지 않았다.

 16일 오후 6시 20분 19초에 발생한 합천 지진.
 16일 오후 6시 20분 19초에 발생한 합천 지진.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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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지진은 지난해 8월 30일 0시 39분 46초에도 진도 2.6 규모로 발생했다. 당시 지진은 합천군 서쪽 13km 지역에서 났던 것이고,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었다.

경남 함안에서도 지진이 있었다. 지난해 11월  3일 오후 11시 35분경, 함안군 동쪽 9km 지점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함안 지진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관측되었다.

지난해 함안 지진 때 상당수 시민들이 파동을 느껴 파출소 등에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신고는 없었다.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진도 5.8 규모의 지진 이후, 경남 지역에서도 지진이 잦다. 당시 경주 지진 때 경남 창원과 김해, 양산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아파트가 흔들리면서 시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 582회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1.5~3.0 미만은 561회, 3.0~4.0 미만은 20회, 4.0~5.0 미만은 1회다.

경남 고성에 활성단층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손문 부산대 교수(지질환경과학)는 지난해 12월 16일 창원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최근 고성읍사무소 50m 옆 도로공사 과정에서 이곳이 활성단층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서부경남에서 처음 발견된 활성단층이다"며 "이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진 업무를 맡고 있는 경남도 재난대응과 관계자는 "고성 쪽에서 활성단층 의문이 제기되어 고성군청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중앙부처에서 조사 용역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를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이나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활동하고 있는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지난해 경주 발생 이후 전국으로 지진이 확대되고 있는 느낌이고, 경남에서 발생도 마찬가지로 잦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이 나면 원전 사고가 제일 걱정이다. 특히 오래된 원전은 가동을 멈추어야 한다"며 "한겨울에도 전기가 많이 남아도는데, 이럴 때일수록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지진은 막을 수 없지만 원전 사고는 사전에 대비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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