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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관광 둘째날 저녁, 거리 체험에 나섰다. 평일 밤에도 작은 도시는 관광객들로 들썩였다.

중국 전통을 살린 화려한 붉은 조명은 중국 타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주점이란 간판. 뭘까? 풀이하면 큰 술집 정도로 해석되는데 주점 분위기는 아니다. 모르면 묻는 게 상책이다. 가이드 말은 이렇다.

"호텔을 뜻하는 순 우리말은 없지만, 중국에선 대주점이라 부릅니다. 작은 모텔급은 대자는 빼고 그냥 주점이라 하죠. 이유는 옛날 주막에서 잠도 재워주고 술도 팔던데서 유래됐다고 봐야죠."
"말 나온 김에 또 한가지. 호텔에 보면 ktv란 안내 표지판이 있던데 그건 뭐죠?"
"정말 몰라서 묻는 거예요?"


솔직히 몰라서 물었다. 숙소에 놓인 tv 채널을 돌리면 온통 중국방송뿐이다. kbs월드나 ytn방송이 나올 법도 한테 전혀 찾을 수 없다.

국내 뉴스가 긍금해지는 건 당연하다. 문득 ktv란 간판을 보고 별도로 kbs나 국민방송 같은 한국방송을 틀어 주는 곳인 줄 알았다.

ktv란 룸살롱 즉 여성들이 종사하는 술집이란다. 하마터면 뉴스보러 갔다가 제대로 망신당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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