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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민권연대 "탄기국 서울시청광장 불법점거 농성 중단하라" ⓒ 유성호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이하 민권연대)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의 불법 점거 농성 중단과 관제 데모로 여론 조작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주축으로 한 친박단체들의 모임인 탄기국은 박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서울시 승인 없이 서울시청광장에서 21일째 텐트를 설치한 채 불법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민권연대는 "보수단체는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파괴한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옹호하고 있다"며 "박근혜 측근들이 구속되고, 숱한 비리와 국정농단 사례들이 밝혀지는 상황에도 귀를 닫으며, 탄핵반대 집회에서 '군대여 일어나라', '계엄령을 선포하라'는 등의 내란과 군사쿠데타를 선동하는 주장을 버젓이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거짓을 기반으로 내란을 선동하고 욕설과 폭력으로 시민들을 위협하며 광장을 무단으로 점거하는 행위는 민주주의가 아니며 결단코 용납되어서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탄기국 관계자와 일부 시민들은 기자회견 참가자를 향해 "헛소리 하지 말라", "빨갱이 개XX"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한 시민은 기자회견 도중 발언자의 가슴에 머리를 들이 받으며 자해공갈적 방해 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민권연대, 탄기국 관제데모 풍자 퍼포먼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이하 민권연대)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의 불법 점거 농성 중단과 관제 데모로 여론 조작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탄기국 관제데모 의혹 풍자하며 돈을 건네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 유성호
태그:#민권연대, #탄기국, #서울시청광장, #불법점거, #박근혜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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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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