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을 비판하는 영상과 그 뒤편 불 켜진 삼성생명 건물. 설마 주말 야근은 아니겠죠?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운영해온 대구시립희망원의 인권유린과 비리 사건을 규탄하는 피켓을 매단 전동휠체어.
'진정한 사죄와 진상규명 없는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는 스티커를 왼쪽 가슴에 붙이고 촛불을 든 학생. 평화의 소녀상을 대구에 세우려고 행진하는 시민들.
'박근혜와 부역자를 구속하라'는 스티커를 등에 붙인 어머니. 후드 티셔츠에 새겨진 아홉 명의 세월호 미수습자 이름.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고창석, 권혁규, 권재근, 이영숙'.
촛불을 들고 한자리에 모인 이들의 바람은 제각각 다르면서도 다르지 않은 것만 같습니다.
모두들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원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