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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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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사진은 단원고 2학년 1반 세월호희생자 부모님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사진은 단원고 2학년 1반 세월호희생자 부모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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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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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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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되지 않는 참사로 자식을 잃었는데, 사람들은 돈 얘기를 합니다. 지겹다고 합니다. 이제 그만하라고 합니다. 저는 자식 잃은 어미 앞에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되지 않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더욱 더 아팠습니다. 밥은 어떻게 지어 드실지... 모두가 잠든 밤은 또 어떻게 견디실지..."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1반 아이들 부모님들이 대전시민과 함께 한 대전시민시국대회에서, 발언에 나선 박민선(유성구 죽동)씨는 이렇게 말하며 흐느껴 울었다.

오는 1월 9일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거리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장소인 도로 한가운데에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배모형이 놓였고, 그 위에 시민들이 고이 접은 노란종이배가 올려졌다. 종이배에는 시민들이 '세월호를 인양하라', '세월호 참사 진실을 규명하라', '세월호 참사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등의 글귀를 적어놓았다.

집회장 주변에서는 노란리본 만들기와 세월호 스티커 나누기, 헌법재판소 및 특검에 엽서보내기, 노란종이배 접기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함께 기억하고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광장답게 각종 이슈들을 홍보하고 서명을 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그 동안 '한국원자력연구소의 핵재처리실험 반대'와 '대전시 갑천지구개발 반대', '선거연령 18세로 낮추기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길헌분교폐교 반대'를 주장하는 길헌분교 학부모들이 거리에 나와 서명을 받기도 했다.

촛불과 피켓을 든 3000여명의 시민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박근혜 구속수사', '공범자 처벌'이라는 구호와 함께 '세월호 조속한 인양', '세월호 특조위 부활'을 구호로 외치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의 첫 장면은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치타와 장성환씨가 부른 'Yellow Ocean'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금비예술단 전연순 단장의 '팽목아리랑'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발언에는 세월호 노란리본 나누기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계속해 온 김재진, 박민선씨의 '세월호 유가족에게 쓴 편지글' 낭독이 이어졌다.

김재진씨는 "다 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세월호 참사로 304명이 죽었다, 그 중 250명은 인생에 꽃도 피워보지 못한 열여덟 살 고등학생이었다"며 "배가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배 바깥으로 나오라'고 말하는 건 상식 중의 상식인데,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기에 배 바깥으로 나오라는 말을 단 한 번만 했으면 모두 살았을 텐데, 왜 해경은 선원만 구조하고 단 한 번도 배 밖으로 나오라는 상식적인 말을 하지 않았을까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는 시간이 없어서 구조를 못한 게 아니라 '배 바깥으로 나오라'는 상식적인 말을 단 한 번도 안 해서 일어난 사건이다, 다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왜 죽었는지, 아니 왜 죽였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박민선씨는 "배 밖으로 나오라는 말 단 한마디만 했었다면 지금쯤 부모님들 곁에 대학생이 되었을 예쁜 아이들, 그 예쁜 자식을 잃고 황망한 마음으로 찢겨진 마음으로 어떻게 일상을 살아내실지,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두 아이 엄마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단원고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꿈도 좋아하는 것도 많았던 아이들을 기억하고 싶어서 아이들의 꿈과 좋아하는 것들을 바느질로 250명의 아이들을 제 마음에 담았다"면서 "지금도 미약하지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 해양수산부 앞에서 미수습자 9분의 피켓을 들고 있다, 제 간절함과 우리 모두의 간절함으로 하루 빨리 온전하게 세월호를 인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세월호 희생자 부모님들이 무대에 섰다. 단원고 2학년 1반 수연이 아빠 이재복씨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주시고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며 "참사가 일어난 지 이제 1000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세월호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은 국가가 국민을 배신한 날이다, 아이들의 생명을, 국민의 생명을 현 정권이 무자비하게 저버리고 차가운 바다 속에 수장시켰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제1의 의무이고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기본적인 사명임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그 의무와 책임을 내 팽개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부정부패, 온갖 비리와 부조리가 빚어낸 결정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4월 16일은 국가가 국민을 배신한 날임과 동시에 국가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날이기도 하다"며 "국가의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졌을 때 비로소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고 국가대개조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먼저 간 아이들의 한을 풀 수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 유가족들은 절대 지치지 않고 외롭지 않게 싸울 것이다, 그 길에 대전시민들도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사진은 관평동 주민들의 공연모습.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사진은 관평동 주민들의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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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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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가수 김장훈 씨가 함께 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가수 김장훈 씨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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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는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이 나서 '촛불을 위하여'와 '화인'을 불렀고, FCD무용단 서윤신씨는 '천개의 바람'이라는 곡에 맞춰 춤으로써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한 관평동 마을주민 50여명이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공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광장에서 시민발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가수 김장훈씨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씨는 시민들과 함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행복의 나라로'를 불렀고, '세월호 추모영상'과 함께 '친구'를 불러 시민들을 눈물짓게도 했다. 또한 '사노라면'과 '축복합니다' 등을 부르기도 했고, '독립군 애국가'를 부를 때는 대전지역 JYM공연팀이 펼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함께 하기도 했다.

그가 '내사랑 내곁에'를 부를 때는 시민들이 세월호 모형의 배를 들고 나와 함께 공연을 장식했고, 마지막으로 '아침이슬'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후에는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대전교육청 사거리와 샤크존 사거리, 대전시청역 사거리를 돌아 다시 집회장소로 돌아오는 거리를 행진하며 '박근혜 퇴진',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쳤다.

한편,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오는 9일 저녁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대전시민 촛불행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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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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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제8차 박근혜퇴진 대전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사진은 거리행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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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퇴진, #대전촛불집회, #세월호참사, #세월호1000일, #대전시민시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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