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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거리에서 길거리 시국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거리에서 길거리 시국연설을 하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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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황교안 대행을 탄핵, 직무 정지시키고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 수사해야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황교안 대행에 대한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직무를 정지시키고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1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거리에서 대전시민들과 함께 촛불 행진을 벌였다. 이후 오후 8시 500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길거리 시국연설을 시작했다.

이 사장은 연설에서 "황교안 대행이 세월호 수사를 못 하게 압력을 행사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내가 보기에는 그 이상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행은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으로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왜 책임 있는 사람이 책임지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는 "황 대행을 헌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서 반드시 탄핵해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17일 오후 대전시민들이 촛불 행진을 마친 후 이재명 성남시장의 길거리 시국연설을 듣고 있다.
 17일 오후 대전시민들이 촛불 행진을 마친 후 이재명 성남시장의 길거리 시국연설을 듣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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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 쯤, 이재명 대전시장이 대전시민들 앞에서 길거리 시국연설을 하고 있다.
 17일 오후 8시 쯤, 이재명 대전시장이 대전시민들 앞에서 길거리 시국연설을 하고 있다.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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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 시장의 발언은 지난 14일 인천지역 기자들과 간담회 발언 때보다 한층 높아진 것이다. 이 시장은 당시 황 대행에 대해 "대행이 대통령처럼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 대행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현상유지와 위기관리로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돈 바친 재벌총수 구속해야"

이 시장은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최순실에게 돈을 갖다 바친 재벌 총수들을 모두 잡아다 구속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머리는 박근혜고, 몸통은 새누리당이며, 뿌리는 재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는 "이재용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국민연금을 동원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돕도록 부탁하고 최순실에게 돈을 건넸다. 또 국민연금을 동원해 세금 한 푼 안 내고 이건희의 지위를 상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역사를 보면 이길 때쯤 (성과를) 날치기 당했다"며 "기득권자들에게 싸움의 성과를 날치기 당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우고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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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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