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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왼쪽 두번째) 등이 7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박맹우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임명숙 여성국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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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가 7일 오전 10시 박맹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울산 남구을) 사무실을 항의방문해 박근혜 탄핵 등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항의 농성중이다. 

민주노총은 농성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인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측은 "지금부터 박맹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성실한 답변을 확인할 때까지 항의방문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맹우 의원 사무실에서 새누리당 해체 요구하며 농성 중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등은 이날 예정에 없던 박맹우 의원 사무실 항의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민주노총을 포함해 60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의 새누리당 울산시당사 앞 규탄집회가 예정돼 있다. 민주노총은 이에 앞서 박맹우 의원 사무실 항의농성을 진행한 것.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박맹우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에서 '박근혜 탄핵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힐 것' '박근혜 즉각 퇴진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힐 것' '새누리당 사무총장직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공범인 새누리당 해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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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울산본부 상근자들이 7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박맹우 의원 사무실에서 새누리당 해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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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박맹우 의원 사무실 임명숙 여성국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했고, 의원사무실측은 박 의원 의사를 타진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공개질의서를 전달한 후 박맹우 의원실에서 새누리당 해체 등을 요구하는 농성을 진행중이다.

민주노총은 또한 울산 남구 박맹우 의원 사무실 앞에 '친박핵심 박맹우 의원 박근혜 비호 규탄한다' '박맹우 의원은 울산시민의 명을 받들어 박근혜 퇴진에 나서라' 등의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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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 사무실 앞에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마련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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