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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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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촛불과 함께 한 시간도 이제 한달 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매주 그 자리에 함께 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는데, 자연이 역시 답을 주네요. 같은 곳에서의 다른 시간, 사진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처음 사진은 지난 11월 12일 3차 촛불에서 만났던 광화문 앞의 은행나무입니다. 저리도 풍성한 노랑색이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담아 놓았었는데, 이번주 12월 3일에 만난 길에는 앙상한 겨울의 가지들만 남겨버렸네요. 가을에서 겨울로의 단절적인 변화, 놀라워요!

우리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엄청난 기적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절대 지치지 말자! 다짐했는데, 이번주의 광화문에서는 그 다짐이 저 혼자만의 것임이 아님을 확인하며 눈물이 났어요. 우리는, 절대 지치지도, 무너지지도, 포기하지도 않을 겁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이미 그렇게 '약속' 되어 있어요.

우리는 끝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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