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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일 KBS 부산방송총국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시민들은 정권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과 이를 조장한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일 KBS 부산방송총국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시민들은 정권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과 이를 조장한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 조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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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일 KBS 부산방송총국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매일 서면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집회가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날 화살은 KBS와 새누리당 부산시당으로 향했다. 집회에는 총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권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과 이를 조장한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집회가 있기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가결했다. KBS 노조는 오는 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성우 범민련 부경연합 부의장은 "총파업을 가결한 KBS 노조에 격려를 보낸다"면서도 "KBS는 이명박 정권 이후로 단 한 번도 국민의 방송이었던 적이 없었다.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은 언론노동자들은 국민 앞에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각성하고 제대로 국민의 편에 서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일 KBS 부산방송총국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시민들은 정권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과 이를 조장한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일 KBS 부산방송총국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시민들은 정권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과 이를 조장한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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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구 주민 배지영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오보하고 형식적 구조에도 불구하고 과장 허위 보도했던 언론사들은 국민에게 이제 신뢰를 잃었다"며 "국민들을 괴롭히고 세금을 도둑질한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한 언론들은 누가 봐도 박근혜 게이트의 부역자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 손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언론노조 KBS 부산 본부 측의 답변도 이어졌다. 오인교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부산지부장은 "이번 시국에 대한 글을 사내 게시판에 실었다는 이유로 지방으로 보내거나 취재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로 발령받고 사드 배치 보도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면 직위를 해제하는 등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에 파업하면서 내건 구호가 '공정방송 쟁취와 보도 참사 심판을 위한 총파업'이다. 그동안 KBS가 국민의 눈높이보다 턱없이 낮게 보도한 점 사과드리고 총파업을 통해 국민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일 KBS 부산방송총국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시민들은 정권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과 이를 조장한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일 KBS 부산방송총국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시민들은 정권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과 이를 조장한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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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이어진 집회가 끝나고 시위대는 새누리당 부산시당 당사까지 행진했다. 28살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시민은 "박근혜 정권은 물론이고 현 정권이 있게 한 모든 부역자도 끌어내려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했던 것은 대국민 담화가 아니라 대국민 선전포고였다. 이제 더욱 강하게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새누리당 부산시당 현판 옆에 '공범이당' 피켓을 붙이는 현판식을 붙이는 것으로 이날 집회는 마무리됐다.



태그:#부산KBS, #부산새누리당, #처벌, #박근혜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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