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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서설' 
붓펜.
 '서설' 붓펜.
ⓒ 김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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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서설난분분/솜이불 같은 상서로운 눈이 어지럽게 휘날리네.
원벌팽포오물군/원컨대, 쓰레기 무리들 삶고 통째로 구워 '포락지형' 형벌을 내리기를.
하야퇴산류세상/들에 내리고 산에 쌓여 온 세상에 흩날리네.
투명배암필훈훈/어둠을 등지고 밝은 곳으로 나아가 훈훈한 향기 널리 퍼지기를.


태그:#한시, #서설, #첫눈, #칠언절구, #7언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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