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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희완 교사는 초기 전교조 조사통계국장 이후 참교육실장을 지냈고, 전국사회교사모임 대표를 지낸바 있다.
▲ 사진 설명 서울교조준비위 대표인 천희완 교사 천희완 교사는 초기 전교조 조사통계국장 이후 참교육실장을 지냈고, 전국사회교사모임 대표를 지낸바 있다.
ⓒ 서울교조준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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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원노조를 추진하는 서울 교사들이 어제(29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서울교사노동조합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합법적인 교섭을 통해 승리하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교조준비위는 조합원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갖는 규약·강령의 시안을 채택하였다.

대표로 선출된 천희완 교사(대영고)는 "학생들이 행복하게 다니고, 학부모가 안전하게 보내며, 교사들이 즐겁게 일하는 학교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한다. 교사·학생·학부모의 다양한 현장요구와 기대를 지속적으로 교육 당국과 교섭해 교육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또한 "12월 8일에는 '서울교사노동조합'을 정식 출범하고 전국 연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는 지난달 27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다른 노조에 가입하면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는 규약을 신설해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준비위는 "5만 조합원에게 안건도 알리지 않고 200여 명의 대의원이 긴급하게 결정한 것은 매우 비민주적인 처사"라는 입장이다. "서울교사노조가 첫발을 내딛는 이유는 전교조의 위기 때문이 아니라 교육 현장의 위기감에 지금이 그 해결을 시작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서울교조준비위 대변실은 "우리는 평화와 상생, 평등과 공영, 환경과 생명을 소중한 가치로 교육의 중심에 설 것이다. 서울의 교사라면 누구나 조합에 가입(https://goo.gl/6HrJjC)할 수 있고, 교사의 전문성과 근무여건이 좋아지도록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교사 노조의 설립과 가입을 촉진하고 사회의 연대에도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태그:#서울교사, #서울교조, #전교조, #천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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