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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전남 여수 웅천에 있는 공원을 걸었습니

16.08.27 14:5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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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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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전남 여수 웅천에 있는 공원을 걸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늘 이곳을 지나며 흉물스런 바위산이 눈에 거슬렸는데 어느새 공원이 됐네요. 아쉽게도 아직 공원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더군요.

무더운 여름, 왠만하면 공원에 가지 않으려 했는데 그날 무모한 용기를 냈습니다. 왜냐면, 오전에 비가 조금 내리더니 가을 냄새가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공원에 올라가니 시원하더군요. 세상에 비 조금 내렸다고 날씨가 이렇게 변해도 되는겁니까? 무더위에 하도 시달리다보니 저만치 달아나는 여름이 아쉽기까지 하네요. 올 여름은 너나없이 정상적인 사고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여하튼, 여수 웅천에 있는 공원은 그 규모에 놀라고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에 또 한번 놀랍니다. 아름다운 여수 가막만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기 때문이죠.

아직 나무가 울창히 자라지 않아 아쉬웠지만 시간이 흐르면 삭막한 도심속에서 초록공원으로 손색없는 역할을 할겁니다. 여수에 오시거든 웅천에 있는 공원에 들러보세요. 아름다운 바다가 눈앞에 시원스레 펼쳐질겁니다.

시간없어 산에 오르지 못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집 주변 조그만 공원을 찿아보세요. 시원한 가을바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더운 여름 힘들게 이겨낸 당신께 하늘이 주는 선물 거절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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