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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가 '육당문학상'과 '춘원문학상'을 추진했다가 '친일문학상' 논란이 일자 철회했습니다. 악명 높은 친일 경찰이었던 노덕술이 해방 이후에는 애국자 행세하던 역사가 반복되는 셈입니다. 대통령은 독립유공자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의심스러운 '건국절'을 다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친일파 청산'이 구호에만 머물렀던 뼈아픈 역사가 오늘 현실에서 부활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언론인 출신으로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를 펴낸 정운현 작가는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가치관이 전도되고 불필요한 역사논쟁이 이는 것은 모두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단 한 명도 처단하지 못했"지요.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광복절에 계속되는 건국절 논란을 보니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태그:#친일파청산, #건국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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