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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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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송 시장 앞에서 본 자동차랍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니 어떤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오래 되어보이고 또 매우 남다르게 생겼어요.

앞에 보니 엔진이 훤히 다 들여다보이네요.
어찌 보면 경운기 같기도 하고, 딴나라 농장에서 쓰는 차들과도 비슷해 보였어요.

아무튼 남다른 생김새와 누군가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자동차를 보고 있는데, 장을 보고 오시는 듯한 할아버지 한 분이 이 차로 다가오시네요.

"이래 비도(보여도) 이게 얼마나 잘 가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어른께 여쭈었더니 당신이 1970년도부터 몰았다고 하시네요. 거의 50년이 되었네요.

어른이 차를 타고 가는 뒷모습을 보는데 자동차 엔진 소리도 씩씩합니다.
어른과 오랫동안 이 차도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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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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