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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조사위원회는 11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 상류에서 퇴적토와 수온 등에 대해 조사했다.
 4대강조사위원회는 6월 11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 상류에서 퇴적토와 수온 등에 대해 조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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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질과 하천퇴적토, 어류 등 주변 환경이 우려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조사위원회와 낙동강네트워크는 28일 오전 창녕함안보에서 지난 6월 9~11일 사이 실시했던 '수질, 퇴적토, 어류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당시 박창근(가톨릭관동대)·박재현(인제대) 교수 등은 낙동강 본류 2개 지점(본포취수장, 도동서원)과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달성보의 3개 보 등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합천창녕보 상류 500m 안팎 지점에서는 표면(25.4도)과 바닥(20.7도)의 수온 차이가 5도가 나 '성층화 현상'을 보였다. 물이 흐르면 수온 차이가 거의 없는데, 고정되다시피 하다보니 온도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용존산소량의 경우 수심 4m에서 5ppm, 7m에서 2.7ppm, 9~11m에서 0ppm을 보였는데, 이는 강 바닥에서 3m 정도 물 속에는 산소가 없다는 것이다. 수온과 용존산소량은 창녕함안보 상류 300m 지점도 합천창녕보 상류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조사 과정에서 4대강조사위원회는 "보 상류 바닥 아래층 물 속은 산소가 적어 저서생물이 살 수 없는 조건이고, 어류가 산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시 4대강조사위원회를 만난 어민들은 어류 개체와 숫자가 4대강사업 이후 줄어든 현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27일 낙동강네트워크 관계자는 "4대강 전역에서 녹조가 창궐하고,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조사 결과는 우려보다 더 심각했다"고 밝혔다.

낙동강네트워크는 "낙동강 일대 조사 결과를 통해 낙동강의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고 관계 당국이 상시적인 수문 개방 등 전향적인 방법으로 4대강의 부작용을 해소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조사 결과 발표에는 이상돈 국회의원(국민의당)과 박재현 교수, 성기만 어민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함안 칠서정수장 답사에 이어 우곡지역을 찾아 침수 피해를 주장하는 농민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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