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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주민편익과 공공복리를 위해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 위주로 올해 2번째 추가경정예산안(아래 추경안)을 편성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23일 2016년도 제2회 추경안에 416억1600만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고 강남구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강남구의회는 4일 제250회 강남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구청장이 불출석함에 따라 '2015년도 제2회 추경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서면으로 대신했다.

2016년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추경안 규모는 일반회계 330억3500만 원, 특별회계 85억8100만 원으로 총 416억1600만 원이다.

이번 추경안 편성에 대해 강남구는 "세곡동 지역 등 주민의 민원사항 및 2015년 결산에 따른 보조금 집행 잔액 반환, 매칭 보조사업비의 내시액 변경에 따른 증·감편성, 우리구 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적립, 그리고 주민편익과 공공복리를 위해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 세부사항을 보면 영유아 보육료 인상 및 어린이집 지원 기준과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지원 기준의 변경 등으로 6개 복지사업에 걸쳐 16억5700만 원을,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내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억4300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범죄 없는 안전도시 강남'을 구현하고자 방범용 CCTV 신규 설치와 성능개선을 위해 23억2200만 원을, 풍수해와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하수시설물, 하수도 준설, 하천시설물 정비 사업에 26억9500만 원을,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물의 설치 및 노후 시설물 정비를 위해 3억7400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여기에 세곡동 공공공지 매수청구에 따른 토지보상비와 양재천 제방사면에 식재 녹화 사업 및 세곡천 환경 정비 등 쾌적한 녹지 및 하천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9억3500만 원과 청소차량 차고지 및 쓰레기 적환장 정비 공사와 수도권 쓰레기 제3매립장 조성공사 분담금 납부를 위해 18억6100만 원도 편성했다.

이 밖에도 다목적 복합 기능을 갖춘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청사건립기금 100억 원을 비롯해 2015년도 결산 결과에 따라 국고보조금과 시비보조금 집행잔액 반환을 위해 74억9700만 원도 이번 추경안에 편성했다.

반면 기초연금,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지급 등 국·시비 보조금내시가 변경되어 사업규모가 축소된 6개 복지사업에 대해서는 9억2800만 원 감편성해 다른 추경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토록 했다.

일반회계 추경안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271억7600만 원, 이월금 71억7300만 원과 국·시비보조금 13억1300만 원을 감편성해 총 330억3500만 원이고 특별회계 재원은 잉여금 84억9100만 원과 전년도이월금 9000만 원 등 총85억8100만 원이다.

이번 416억 규모의 추경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이틀동안 활동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www.ignnews.co.kr) 게재



태그:#강남구 추경안, #강남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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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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